신약성경 공부/간추린 네복음서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마르 12,38-40 ; 마태23,1-36, 루가 20,45-47)

윤 베드로 2019. 6. 18. 18:48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마르 12,38-40 ; 마태23,1-36, 루가 20,45-47)

38예수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이르셨다.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긴 겉옷을 입고 나다니며

장터에서 인사 받기를 즐기고,

39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40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등쳐먹으면서 남에게 보이려고 기도는 길게 한다.

이러한 자들은 더 엄중히 단죄를 받을 것이다.?

 

*예수님은 : 율법학자들의 위선을 구체적으로 들추어내면서 비판.

기다란 예복을 걸치고 다니며,

장터에서 인사 받기를 좋아하고,

공적인 예배터인 회당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친교의 자리인 잔칫집에서도 윗자리에 앉으려 한다

                    公的인 자리와 私的인 자리를 가리지 않고

                    특권과 신분을 드러내길 좋아한다고 비판.

명예욕과 탐욕에 사로잡혀서 가난한 과부를 보호하기는커녕

                      그나마 있는 家産마저 등쳐먹으면서도 열심인 체

                      기도는 오래 한다고

                      그들의 위선을 신랄하게 비판하시는 말씀.

여기서 율법학자는 거짓 신앙인의 표본이고,

            과부의 헌금 이야기에 나오는 과부는 참 신앙인의 표본.

 

*이스라엘 남자들은 :

누구나 축일에 두루마기 비슷한 예복을 입었는데,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의 예복은 한결 더 길었던 것 같다.

또한 남자들은 출애 13,1-16, 신명 6,4-911,13-21을 적어

           성냥갑 비슷한 것에 넣어(=성구갑)

           그것을 이마와 왼팔 윗부분에 묶고 다녔다.

겉옷 자락 네 곳에는 흰실과 푸른 실을 꼬아 만든 술(=옷단의 술)

                                                       달고 다녔다.

율사들과 바리사이들은 남들보다 성구갑도 더 크게 하고,

                           옷단의 술도 더 길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