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간추린 네복음서

가장 큰 계명에 관한 대담(마르 12,28-34 ; 마태 22,34-40, 루가 10,25-28)

윤 베드로 2019. 6. 16. 10:04

9. 가장 큰 계명에 관한 대담(마르 12,28-34 ; 마태 22,34-40, 루가 10,25-28)


율법 학자

예 수

28율법 학자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 째 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하고

묻자,

 

 

 

 

29예수님께서 ?첫째는,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둘째는,?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라고 대답.

32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밖에 다른 이가 없다?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이번에는 율법학자들이 :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것이 첫째가는 계명입니까?”라고 질문.

 

모세의 율법은 :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세분화되어,

                   지킬 계명 248개와 금기 사항(禁令) 365개를 합쳐서

                    613개 조항으로 불어났다.

율법 학자들은 : 밥만 먹으면 율법을 공부하니까,

                           그들 머릿속에는 율법이 훤할 것이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 613개 조항은 기억조차 하기 어려운 이다.

                        그러다 보니 인간을 위해 생겨난 율법이

                               오히려 인간을 속박하는 멍에가 되었다.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 모든 율법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인간을 속박하는 율법의 멍에를 풀어 주셨다.

 

(하느님 사랑)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라

                                                (신명 6,4-5).

                          = 온 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라.

  

(이웃 사랑) :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레위 19,18)고 말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 한 계명의 兩面과 같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 사랑으로 드러난다.

           이웃을 미워하면서 하느님을 제대로 사랑할 수 없다.

           모든 율법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된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 사랑은 하나이되 그 대상은 둘,

                                    곧 하느님과 이웃이다.”라고 말하였다.

           하느님을 섬기면서 이웃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이웃을 섬기면서 하느님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균형잡힌 신앙이다.


*예수님은 : 율법뿐 아니라 예언서의 골자(근본정신)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고 요약하셨다.

원래 주어진 건 십계명인데,

          새끼를 치고 또 새끼를 쳐서 613개가 되어 사람을 옭아맸다.

     이에 예수님은 사람들이 율법에 대해 자꾸 헷갈리고 복잡해 하는 것을 보고,

                   613가지의 율법을 십계명으로 줄이고,

십계명은 다시 사랑의 이중계명으로 줄이고,

                               마지막에는 사랑으로 줄이셨다.

                                  613-10-2-1로 요약 정리된다.

 

*예수님의 답변을 들은 율법학자는 :

         예수님의 가르침에 전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하느님과 이웃 사랑이 모든 번제나 희생제물보다

                               훨씬 낫다(33)고 덧붙인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은 : ‘번제물과 희생 제물이 아니라

                       당신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것이다라고 하신다.

                 = , 마음을 다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