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간추린 네복음서

황제에게 바치는 세금 문제 ; 세금 논쟁

윤 베드로 2019. 6. 12. 17:12

7. 황제에게 바치는 세금 문제 ; 세금 논쟁

             (마르 12,13-17 ; 마태 22,15-22, 루가 20,20-26)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예 수

배경 : 13그 뒤에 그들은 예수님께 말로 올무를 씌우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을 보냈다.

14그들이 와서 예수님께 물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5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시험 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

보여 다오.?라고 말씀.

 

16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17?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적수들은 : Je에게 올가미를 씌워 죽이려고 질문.

황제에게 세금을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14)

= 이 질문은 아주 난처한 질문,

어느 대답을 하더라도 트집잡힐 수밖에 없는 질문.

세금을 바쳐야한다고 하면 : 로마권력에 편승하는 민족의 반역자가 되고,

바치지 말라고 한다면 : 로마에 반기를 든 불순분자로 고발될 것이기 때문.

 

그러나 Je께서는 : 적수들의 교활한 속셈을 알아채시고

데나리온을 가져오게 하신 후,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θ의 것은 θ께 돌려 주라

                                       아주 지혜로운 답변.

= 이 말은 : ?황제의 초상이 그려져 있는 것은 황제의 것.

그러나 θ이 지으신 모든 것은 θ의 것.

즉 황제에게는 銀貨만 돌려주면 되지만

                    θ께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는 뜻의 말씀.

이로써 예수님은 이들의 교묘한 술책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훌륭한 가르침까지 주신 것.

 

*Is사람들은 : 로마 은전인 데나리온으로 주민세를 바쳐야 했다.

銀貨에는 :

당대의 로마 황제(티베리우스)의 초상이 새겨져 있고,

이라는 말(=“아우구스트와 신적인 아들”)까지 새겨져

                  있었으므로(16) Is사람들에게는 큰 문제였다.

유대인들은 : 사람 모양을 그리거나 새기는 것 자체를

                      우상숭배로 간주하는 까닭에

어떤 황제의 초상이라도 성전으로 반입하는 것을 금했고,

성전 봉헌금 역시 아무 초상이 없는 유대 화폐로 내도록 했다.

따라서 주민세를 바치는 것만도 문제인데,

             꼭 데나리온으로 바쳐야 하는 것은 더욱 큰 골치거리.

     

세금은 : 누구에게나 싫은 것,

  그래서 갈릴래아의 유다가 납세거부 운동을 일으켰으나 곧 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