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르코복음공부

마르코 복음서 요약

윤 베드로 2014. 5. 1. 11:08

☆마르코 복음서 요약

 

1. 갈릴래아 활동기(1-9장)

 

Mk 복음서는 :

①“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1,1)

                                이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이로써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함과 동시에

               그분에 관한 소식이 ‘복음’이라고 분명히 밝힌다.

 

②그런 다음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1,3)인

         세례자 요한의 이야기부터 전개해 나간다.

 

③요한에게서 세례를 받고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후에야,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복음을 전하신다(1,2-15).

    먼저 제자들을 부르시고 가르치며,

           병자들을 고쳐주고 더러운 영을 쫓아내신다.

    마르코는 이 모든 활동을 ‘하루’라는 시간 안에서

                  순차적으로 소개한다(1,21-39).

   특히 새벽에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기도하셨다고 밝혀(1,35)

           그분의 사도직 활동을 지탱해 주는 힘이 ‘기도’에 있다고 일러준다.

 

④그후 병자를 치유하고

          오천명을 먹이는 놀라운 이적을 보이시는 가운데

          율법학자들과의 갈등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고 묘사해 나간다.

 

 

2.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10장) :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온갖 시험과 도전에 맞서 싸우시며,

         당신을 끝까지 따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깊이 숙고하라고 가르치신다.

①우선 이혼문제로 당신을 시험하려는 바리사이들과 논쟁하고(10,1-12),

②십계명을 열심히 지키면서도 재물에 얽매여 있는

                  한 부자의 형식적 신앙에 직면하며(10,17-27),

③서로 높은 자리에 앉으려는 몰지각한 제자들의 실상을 접해야 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저런 유혹으로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눈먼 바르티매오의 고백이라고 넌지시 일깨워 주신다.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10,51).

 

 

3. 예루살렘에서의 수난과 부활(11-16장)

 

마르코는 : 예루살렘 활동기를 7일이라는

                    도식 안에 압축시켜 보여준다.

①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어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신다(11,1-11).

②그리고 다음날 성전에서 장사꾼들의 탁자와 의자를 둘러엎어

             ‘강도들의 소굴’이 된 성전의 기능이 끝났음을

              분명하게 드러내신다(11,15-19).

③예수님께서는 셋째 날 성전에서 유다교 지도자들과

           다섯 차례에 걸쳐 논쟁을 벌이시고,

④그 뒤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의 음모가 시작되고,

   예수님께서 겟세마니에서 체포되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기까지

           수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예수님의 수난사화 시간표 :

   ․과월절 이틀전(목요일 ; 14장) :

                예수님을 죽일 음모, 한 여인이 향유를 부어드림,

                최후만찬, 게쎄마니 동산에서 체포되심,

                대사제 앞에서 심문 받으심,

  ․과월절 전날(금요일 ; 15장) :

               사형언도를 받으심, 십자가에 못 박히심,

               숨을 거두심(오후 3시), 무덤에 묻히심.

 ․과월절, 안식일(토요일) : 쉬다.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 : 빈 무덤, 부활 소식

 

⑤Mk 복음서는 본래 천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예고하면서

         마무리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16,1-8).

   여기에는 부활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교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이야기(16,9-20)는

               후대에 덧붙여진 이야기이다.

 

                                             <성경읽기 안내 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