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카톨릭 서간 공부

베드로 2서 2장 공부 :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교사들

윤 베드로 2017. 8. 6. 09:02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교사들(2,1-22)

 

․참된 예언자들에 관한 1,20-21에 이어서

이제 거짓 예언자들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다.

 

․2장에서는 주로 유다서를 옮겨 썼다. : 베드로 2서 2장과 유다서는

그 내용과 표현, 사상, 연결, 어법, 숙어 등이 거의 일치.

 

․2장 전체의 구조는 : ①이단자들의 등장 예고(2,1-3)

②이단자들에 닥칠 심판과 징벌(2,4-13ㄱ)

③이단자들의 악행(2,13ㄴ-22).

 

①<2,1-3 ; 이단자들의 등장 예고> :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짓 예언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거짓 교사들이 교회 안에 나타날 것이다.

⇒그러한 이단의 파괴적인 주장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구원의 길을

잃어버리게 만들고(21절) 타락하게 마든다.

⇒ “거짓 교사들”이란 : 이단자들을 말하는데,

교회는 구원을 가져오는 공동체인데 반해,

이단자들은 “파멸의 분쟁을 끌어들이는 자들”이다.

 

②<이단자들에 닥칠 심판과 징벌(2,4-13ㄱ)> :

거짓 교사들은 : 죄지은 천사들(4절), 노아시대의 죄인들(5절),

그리고 저주받은 도시의 사람들(6절)처럼 처참한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유다서 5-7절에서는 : 징벌에 관한 구약의 3가지 실례를 들고 있지만

(①출애굽과 방황, ②반란의 천사들, ③소돔과 고모라)

 

베드로 2서는 :

첫 번째 것을 생략하고, 유다서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이에

노아 이야기를 삽입시킴으로써

구약성서의 순서를 따르고 있다(6장 ; 7장; 19장).

또 베드로 2서는 징벌에 관해 말하는 동시에

멸망에서 구원받은 노아와 롯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신도들의 구원에 대한 희망을 고무하기 위해 언급했을 것이다.

마지막 날은 심판의 날인 동시에 구원의 날이기 때문이다.

 

․9절은 : 4-8절의 결론이다.

= 주님은 불의한 사람들을 벌하고

경건한 사람들은 구원하신다.

 

③<이단자들의 악행(2,13ㄴ-22)> :

․필자의 첫째 목적은 이단자들을 반격하는 데 있지만,

동시에 신도들이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이단자들의 악행을 폭로하면서 주의를 환기시킨다.

․이 부분에선 거짓교사에 대한 고발과 심판이 유다서(8-16절)와 비슷하게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