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카톨릭 서간 공부

베드로1서 4장 공부 : 참 그리스도인

윤 베드로 2017. 8. 6. 07:13

참 그리스도인(4,1-6)

 

<4,1-6 ; 참된 그리스도인 = 유혹에 이기라는 훈계> :

3,18의 중요한 그리스도론적인 발언과 관련해서 결론적인 훈계를 한다.

 

․신도들은 : 믿지 않는 이방인들의 생활양식을 탈피해야 한다.

이방인들이 욕을 한다 해도, 그리스도인의 그런 고난은

정의를 위한 고난이 된다(3,13. 17 참조).

⇒세례 전과 후의 생활의 차이를 지적한다.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헐뜯는 이유는 :

신도들이 실제로 악한 짓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방인들의 “방탕한 생활에 휩쓸리지 않기” 때문이다.

⇒신도들의 생활은 : 이방인들에게 도전적인 생활이므로,

이방인들은 혐오, 미움, 욕설로 반격하는 것이다.

 

종말과 공동체 생활(4,7-11)

 

<4,7-11 ; 공동체에 주는 마지막 훈계> :

앞 대목의 훈계가 계속되지만,

이제 종말을 의식해서(4,7)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기도(7절), 형제애(“서로 사랑하십시오” 8-9절),

공동체 봉사(10-11절)와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활(11절) 등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의 받는 고난(4,12-19)

 

․이 단락에서는 앞에서와 같이(1,6-7 ; 2,18-25 ; 3,13-4,6)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고난에 관해서 말한다.

․이 단락에서 새로운 발언은 16절이다.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겪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 이름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

⇒사도행전에 의하면,

신도들은 안티오키아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었으며(11,26),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명칭인다.

“그 이름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는 :

그리스도인으로서 떳떳이 신앙을 고백하라는 말이다.

 

․이 단락은 그리스도인들이 단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고난을 당하는 데 대한 이야기다.

앞에서(4,1-6) 이방인들은 자기들과 다른 방식의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욕한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듣기만 해도

미워하고 박해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