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리스도인(4,1-6)
<4,1-6 ; 참된 그리스도인 = 유혹에 이기라는 훈계> :
3,18의 중요한 그리스도론적인 발언과 관련해서 결론적인 훈계를 한다.
․신도들은 : 믿지 않는 이방인들의 생활양식을 탈피해야 한다.
이방인들이 욕을 한다 해도, 그리스도인의 그런 고난은
정의를 위한 고난이 된다(3,13. 17 참조).
⇒세례 전과 후의 생활의 차이를 지적한다.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헐뜯는 이유는 :
신도들이 실제로 악한 짓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방인들의 “방탕한 생활에 휩쓸리지 않기” 때문이다.
⇒신도들의 생활은 : 이방인들에게 도전적인 생활이므로,
이방인들은 혐오, 미움, 욕설로 반격하는 것이다.
종말과 공동체 생활(4,7-11)
<4,7-11 ; 공동체에 주는 마지막 훈계> :
앞 대목의 훈계가 계속되지만,
이제 종말을 의식해서(4,7)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기도(7절), 형제애(“서로 사랑하십시오” 8-9절),
공동체 봉사(10-11절)와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활(11절) 등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인의 받는 고난(4,12-19)
․이 단락에서는 앞에서와 같이(1,6-7 ; 2,18-25 ; 3,13-4,6)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고난에 관해서 말한다.
․이 단락에서 새로운 발언은 16절이다.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겪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히려 그 이름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
⇒사도행전에 의하면,
신도들은 안티오키아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었으며(11,26),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만든 명칭인다.
“그 이름으로 하느님을 찬양하십시오”는 :
그리스도인으로서 떳떳이 신앙을 고백하라는 말이다.
․이 단락은 그리스도인들이 단지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고난을 당하는 데 대한 이야기다.
앞에서(4,1-6) 이방인들은 자기들과 다른 방식의 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욕한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인이란 이름을 듣기만 해도
미워하고 박해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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