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열왕기 공부

솔로몬이 백성에게 축복하고 권고하다(8,54-61)

윤 베드로 2017. 3. 14. 07:57

Ⅰ-26. 솔로몬이 백성에게 축복하고 권고하다(8,54-61)

 

솔로몬은 기도한 후 단 앞에 일어나서 회중을 위하여 축복했다.

그는 먼저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허락해 주신 것과

또한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 가운데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음을

고백하며 하느님을 찬송했다.

이처럼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신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에게 가장 확실한 소망이 되었다.

솔로몬은 이와 같은 고백을 한 후 계속하여 하느님께 선조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자신들과 함께 해 주시기를 간구하였고

또한 자신들로 계명을 지키게 해 주심으로

항상 하느님께 가까이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솔로몬은 자신과 백성 모두에게 가장 복된 삶은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이처럼

계명에 따라 삶으로 하느님과 가까이 하기를 구했던 것이다.

그가 이렇게 기도한 것은 자신들의 복된 삶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의 마음에 있는 더 큰 소망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만민 가운데

하느님만이 유일하신 분이심을 나타내기를 원하였다.

 

Ⅰ-27. 성전을 봉헌하다(8,62-66)

본문은 성전 낙성식의 모습을 말해 주고 있다.

이 식에서 중심은 하느님께 드린 제사였다.

이때 드린 제사는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였는데

이때 드린 제물은 소가 이만 이천이었고, 양이 이십 이만이었다.

이날 하느님께 드릴 제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성전에 있는 놋 단으로는 부족하였기 때문에 성전 앞뜰에

임시로 제단을 만들어 그곳에 번제와 소제와 감사제를 드렸다.

낙성식은 십사일 동안 지속되었고 온 백성이 이 축제에 참여했다.

백성들은 십 사 일의 절기를 마치고 각각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인하여

큰 기쁨을 가지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