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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간, 성체강복, 성체조배

윤 베드로 2015. 5. 31. 15:34

☆성시간, 성체강복, 성체조배

 

1. 聖時間

 

성시간이란 : 예수 聖心에 대한 신심의 하나로,

         한 시간 동안 특별히 겟세마니에서의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며 지내는 것을 말하며,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와 함께 단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단 말이냐?”라고 하신 성서 말씀에 근거한다.

 

성시간은 성녀 말가리타 마리아(1647-1690)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1829년 프랑스 파레르모니알에서

               예수회 신부 로베르 드 브르스에 의해 퍼졌다.

 

성시간은 聖體 顯示와 예수 수난에 대한 묵상, 장엄기도, 성가,

            성체강복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공동체에 의해서 또는 개인적으로 행해진다.

일반적으로 교회는 매월 첫 목요일이나 금요일 저녁시간에 성시간을 가져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며 예수성심께 위로를 드리고

                  죄인들을 위해 기도한다.

 

2. 聖體降福

 

성체에 대한 신심의 표현으로, 성체를 顯示하여 신자들이 朝拜하게 하고,

          사제가 성체로써 강복해 주는 것을 말한다.

성체강복은 주요 축일과 주일, 사순절, 피정, 40시간의 성체조배 중에행해지며,

                 각 주교들이 지정하는 다른 날에도 행해질 수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전통적 의식이 단순화되었고

         신자들이 좀 더 주의 깊게 성체를 조배할 수 있도록 기도와 성가,

         낭독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허용되었다.

 

3. 聖體朝拜

 

성체조배는 신자들이 성체 앞에서 특별한 존경을 바치는 신심행위를 말한다.

가톨릭 교회는 신자들이 성당에 와서 감실에 모셔진 성체 앞에 무릎을 꿇고

          성체조배를 함으로써 성체에 현존하는 그리스도께 흠숭과

          사랑을 표현하고 성체의 신비를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기를 권장하고 있다.

 

주님은 우리 각 본당의 중심이요, ‘살아계신 심장’이다.

성체조배는 우리의 모든 사랑을 받아 마땅할,

                 즉 속죄양께 드리는 믿음의 응답이다.

성체조배를 계속할수록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신다는 믿음이 커지며,

                  매주 성체 앞에 나오겠다는 결심은

                  성체를 우리 생활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다.

 

※성체조배하는 방법

 

①현존의식 : 성체가 모셔진 성당 안으로 갈 때에는

           성체를 통하여 그곳에 현존 하시는 주님을 의식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갑니다.

②인사 : 성체가 모셔진 성당에 들어서면 자리에 가서 앉기 전에

              성체안에서 현존하시는 주님을 생각 하면서

              성체가 모셔진 곳을 향하여 정중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드린다.

 

③몸과 마음의 준비 : 자리에 앉아 잠시 침묵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이때 숨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면서 마음 안에 있는

            잡념을 몰아내고 몸의 긴장을 풉니다.

 

④준비기도 : 주님의 현존을 의식하면서 자유기도와 심령기도로

                     성체조배에 필요한 은혜를 청합니다.

   준비기도를 할 때 성가를 부르며 주님을 찬미 하거나,

                    주님께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기도를 바쳐도 좋습니다.

 

⑤대화 : 주님과 대화를 나눕시다.

    자신이 먼저 주님께 말씀을 드리고 주님께서 이에 대한 응답의 말씀을

               머리속에 떠오르게 해 주시도록 침묵하며 기다립니다.

 

⑥끝맺음 : 주님과 대화한 내용을 마음으로 정리합니다.

    이때 새로운 깨달음에 대하여는 감사드리고

            어떤 결심을 했으면 실천에 필요한 은혜도 청합니다.

 

⑦퇴장 : 자리에서 일어나서 주님께 허리를 굽혀

                     정중히 인사드리고 성당을 나섭니다.

    밖에 나가서도 주님과 성체조배시 나누었던

            대회내용을 되새기며 생활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