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교본 해설

제18장-3. 쁘레시디움 회합의 순서

윤 베드로 2015. 3. 16. 19:20

제18장-3. 쁘레시디움 회합의 순서

 

10). 까떼나합송 : 회합 전체 소요시간의 중간쯤 되었을 때

                  단장의 지시에 따라 모두 일어서서 까떼나를 바친다.

서기는 까떼나바칠 때의 시간을 적는 것이 바람직하다.

까떼나를 회합 중간 부분에 넣은 이유는 회합이 진행됨에 따라

              흐트러지는 분위기를 기도를 바침으로써 다시 회복하기 위함이다.

까떼나는 레지오와 모든 단원의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고리이다.

까떼나 후에는 성호를 긋지 않는다. 이어서 훈화가 있기 때문이다.

 

11). 선서 : 입단 3개월 된 예비단원에 해당,

모든 단원이 서있는 채로 벡실리움을 후보자 곁에 옮겨 놓으면

       후보자는 자신의 性/本名을 지정된 곳에 넣으면서

       큰소리로 선서문을 읽는다.

그런 다음 선서한 단원에게 사제의 강복이 따른다.

선서 후 축하 박수를 보내는 것도 좋다.

예비단원은 선서로써 정식 단원 명부에 등록된다.

 

12). 훈화는 : 까데나 합송 후나 선서 후에 단원들이 모두 자리에 앉으면

                  영적 지도자는 5-6분 이내에 짤막한 훈화를 한다.

영적 지도자가 불참시에는 단장이 하거나

        단장의 지명을 받은 유능한 단원이 할 수 있다.

 

訓話는 : 기도, 행동과 더불어 레지오 주회합의

                   3대 요소인 공부에 해당하며,

원래 로마 군대의 장군이 그 휘하 장병들에게 한 연설이었다.

레지오 마리애도 영적인 군대이므로 이를 본떠

           영적 지도자가 단원들을 훌륭한 성모군단의 일원으로

           훈련시키기 위해 훈시하고 훈화하는 것이다.

 

훈화의 가치는 매우 크며,

          단원들을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훈화는 : 단원들이 교본 내용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교본에 대한 해설 형식이 되어야 한다.

교본이나 훈화집, 월간 레지오 마리애 등의 글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은 충분한 훈화가 되지 못하므로

               미리 내용을 파악하여 이야기해주는 형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훈화가 끝나면 모든 참석자는 성호를 긋는다.

훈화가 끝난 후 성서, 교리, 전례, 교회사 등의 신앙공부를 할 수 있다

                        (교본 P526-530).

 

13). 비밀 헌금 : 훈화가 끝나는 즉시 비밀 주머니 헌금을 한다.

회계는 회합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헌금 주머니를 비밀리에 단원들 사이로 돌아가게 한다.

헌금의 목적은 쁘레시디움의 여러 가지 비용을 충당하고

          꾸리아와 그 상급 평의회에 헌금하기 위한 것이다.

상급 평의회들은 레지오 확장 사업, 새 지단의 창단과 방문,

        그 밖의 운영비용을 부담하는 등 경비 지출이 많으므로

         Pr.의 의연금이 빈약하면 상급 평의회 유지 및 관리,

        확장 임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14). 활동보고 계속 : 시간 관계로 까떼나 합송 직전에

                       하지 못한 활동 보고를 훈화 후에 계속한다.

 

15). 활동 배당 :

단장은 : 활동거리를 혼자서 찾으려 하지 말고

              영적지도자나 단원들에게서 제공받도록 해야 한다.

              또 본당 사무실이나 소공동체 봉사자들로부터도 확보할 수 있다.

①레지오의 주간활동은 단장이 주간 계획표에 의해 당면한 문제부터

               둘씩 짝지어 조직적인 활동을 수행하도록 배당해야 한다.

②아울러 단장은 단원들에게 예기치 않은 곳에서 일어나는

            개인활동도 병행하도록 지시하는 것이 좋다.

③활동은 레지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단장은 활동 배당과 지시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활동 종목은 : 크게 입교 및 개종 권면, 예비자 돌봄, 교우 돌봄,

          어려움을 겪는 분 돌봄, 레지오 확장, 본당 협조,

          출판물 보급, 사회 봉사 등이다.

⑤단장은 예비단원에게도 활동배당을 해야하며,

              활동의 일부로서 교본공부를 병행하도록 한다.

편성된 조는 주기적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16). 협조 단원 모집 및 돌봄 확인 :

단장은 단원들에게 협조 단원 모집과 돌봄을 확인한다.

협조 단원은 가족, 친구, 친지, 등 가까운 이웃부터 모집하되

         의무를 다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받아들인다.

행동단원은 적어도 1명 이상의 협조단원을 모집하고 돌보아야 한다.

협조단원을 모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보는 일 역시 중요하다.

지속적인 협조 단원 돌봄은 행동 단원의 의무에 속한다.

행동 단원은 협조 단원이 뗏세라 기도를 매일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가끔 협조 단원과 함께

         레지오 기도를 바치는 기회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협조 단원이 뗏세라의 기도를 바칠 때의 지향은

       성모님의 의향이 레지오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17). 교본 공부는 : 레지오 단원의 의무로서 단원들은 교본을 공부하여

               자질을 향상하고 정신을 무장하며 일의 능률을 높인다.

단장은 모든 단원이 교본을 공부할 수 있도록 순서를 정하고

          한 주일 전에 발표할 단원에게 공부할 범위를 알려 준다.

교본을 그냥 낭독하거나 내용 몇 마디를 간추려 읽는 것은

           교본 공부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

 

교본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단장이 지정해준 부분을

       지명받은 한 사람만 공부해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단원 모두가 공부해 와야 하며

       지정된 단원의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 등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

 

교본공부 노트를 사용하는 것은 단장의 고유 권한에 속한다.

그리고 Pr.에서 교본 공부 노트를 마련하는 것도

           체계적인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필기에 익숙하지 못한 단원들이나 문맹자들을 고려하여

           교본 공부 노트를 별도로 마련하지 않는다.

 

18). 기타사항 :

주회를 마치기 전에 기타 사항 시간을 두어

          쁘레시디움과 관련되는 사항을 공지하거나 의논한다.

단원들은 레지오 발전을 위한 토의에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가족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19). 마침 기도와 강복 :

기타 사항 시간이 끝나면 모두 일어서서 성호를 긋고

         마침 기도를 바친 후 사제가 참석했다면 강복을 받는다.

주회의 총 진행시간은 1시간 미만도 곤란하고

          1시간 30분을 초과해서도 안 된다.

團歌는 의무가 아니며 쁘레시디움 단장의 권한에 속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단가를 매월 첫 주회 끝에 부르는 것이

                         관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