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신약공부 자료 452

부활 발현 장면과 증언

예수님의 부활 발현 장면과 증언을 정리해 본다. 1. 부활 발현 장면 ①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요한 20,11-18 ; 마르 16,9-11) ②여자들에게 나타나시다(마태 28,9-10) ③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루가 24,13-32) ④시몬에게 나타나시다(루가 24,33-35) ⑤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루가 24,36-43 ; 요한 20,19-20 ; 마태 28,16-20 ; 마르 16,15-18) ⑥성령 恩賜(요한 20,21-23) : 성령을 받아라 ⑦예수님과 토마스(요한 20,26-29) ⑧일곱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요한 21,1-14) : 티베리아 호숫가 ⑨베다니아 승천(루가 24,50-53 ; 마르 16,19-20) 2. 부활 증언 ①사도 4,1-22 ; 베드..

마르타와 마리아

38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들였다. 39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 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42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루가 10,38-42) *내용은 마르타의 집에 예수님께서 방문하셨다. 마르타는 : 당연히 손님을 접대하는 데 온통 정신이 쏠렸..

예수님의 수난 이야기

Ⅰ. 예수님의 수난 이유 한마디로 당시 기득권 세력의 비위를 건드려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①예수님께서 기쁜 소식을 선포하니까 세리, 죄인, 창녀와 같은 밑바닥 인생들과 군중들은 좋아하지만,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과 같이 예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②또 예수님은 바리사이들의 눈에 영락없는 풍기 문란범이었고, 기존 질서를 깨는 위험인물이었다. ⟹ 안식일에도 병자를 고쳐주는 일을 하고, 성전에서 도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예수님의 행동은 마침내 그들의 눈에 신성모독죄로만 보였다. ③또 사두가이들의 비위를 건드렸다. 성전은 사두가이들의 관할지역인데, 예수님이 나서서 성전에서 잡상인들을 내쫓고 상을 뒤엎고 하는 것은 엄연한 영역침범. ④그래서 사두가이들은 : 분개한 나머지 다른 기득권..

요한계 교회와 愛弟子

1. 신약성경에는 : 요한이라는 이름이 달린 작품이 다섯 편. 즉, 요한 복음서, 요한 1․2․3서, 요한 묵시록. 이 다섯 편의 글은 내용으로나 신학적으로 모두 공통점을 가진다. ⇒그래서 이를 ‘요한계 문헌’이라 부르고, 요한계 문헌을 편집한 작가들을 ‘요한 학파’, 그들이 정착해 신앙생활을 하던 교회를 ‘요한계 교회’라 한다. 2. 고대 지중해권에서 활동하던 모든 학파는 창시자가 있었다. 스토아학파의 창시자는 : 제논이고, 아카데미 학파의 창시자는 : 플라톤인 것처럼, 요한 학파의 창시자는 : 예수가 사랑하시던 제자, 일명 ‘愛弟子’였다. ⇒愛弟子는 : 요한 복음서에 모두 여섯 번 나오는데(13,23-26 ; 18,15-16 ; 19,26-27 ; 20,2-10 ; 21,7 ; 21,20-23), 그..

성령(파라클리토)

성령(파라클리토) 1. 비밀병기 : *이스라엘이 : 아랍 국가들과 일촉즉발의 대치 국면에 있었을 때 정부 수뇌부에서 고급 정보를 흘렸다고 한다. “세계가 깜짝 놀랄 비밀 병기가 준비되어 있다.” 아랍 국가들이 : 잔뜩 긴장을 했다. 전쟁은 Is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어떤 비밀 병기 때문에 졌는지 궁금했다. 나중에야 밝혀졌는데, 그 비밀병기란 다름 아닌 ‘야훼께 대한 신앙’이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맞다. Is은 이미 BC1000년경 이 비밀병기의 위력을 극적으로 체험했다. 메소포타미아 왕이 쳐들어 왔을 때 Is에게는 지도자도,훈련된 병사도 없었다. 이때 ‘야훼의 영’이 판관 오드니엘에게 내려 그들을 무찌르게 했다. *판관기는 : 온통 ‘야훼의 靈’에 사로잡힌 판관들의 영웅적인 勝戰談..

사랑하여라

사랑하여라 (요한 13,34) *어떤 분이 :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어떤 것인지 조사한 적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사랑’이라는 단어였고, 두 번째는 ‘용서’에 관한 말이었다고 한다. 사랑과 용서는 인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필요한 것이다. ⇒또 사도 바오로는 : 코린토 1서 13장에서 “사랑의 찬가”라는 걸작품을 남겼는데 그 내용을 보면,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고,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無禮하지 않고, 私慾을 품지 않고,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으며,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신약에 있어서의 세 가지 중요사항

신약에 있어서의 세 가지 중요사항 1. 예수는 부활하셨다. *신앙의 핵심은 : 예수의 부활. 신약성서 전체의 주된 메시지는 : ‘그분은 부활하셨다’라는 사실. 우리 중의 한 분이셨던 예수,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항상 그러하실 예수는 부활로써 󰡐하느님과 함께 하는 우리󰡑가 되셨던 것이다. *부활 때문에 예수께 대한 모든 것이 의미를 갖게 되었다. : 그분의 고통과 죽음, 그분의 가르침과 행위, 그분의 권능과 업적, 그분의 탄생 등, 이러한 사건들이 기록되고 보존된 것은 바로 그분의 부활 때문이다. 2. 그리스도이신 예수 부활로써 예수를 󰡐그리스도󰡑, 즉 Ɵ의 기름발린 자라고 부를 때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해졌다. 가장 넓은 의미에서 이 칭호는 예수께서 ‘율법서와 예언서와 성문서’의 모든 희망을 성취시키..

양떼와 목자

양떼와 목자 (Jn 10장) *양떼와 목자의 관계 묘사 : ①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 그리스도와 교회 사이의 관계, ②사회 구성원들과 리더의 관계를 양떼와 목자의 관계로 묘사. *비유의 배경 : 양떼의 습성과 밀접한 관계. ⇒양의 습성 : ①양은 방향감각이나 歸巢本能이 없는 동물이다. ②무리를 이탈한 양은 혼자 힘으로 떼를 찾아 돌아오지도, 안전한 곳을 찾아 몸을 숨기지도 못한다. ③양은 스스로를 지킬 최소한의 수단조차 없으므로 (날카로운 뿔도, 발톱도, 빠른 다리도, 보호색조차 없다) 길을 잃고 무리에서 떨어지면, 잡아먹히거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거나 굶어죽을 수밖에 없다. ④양은 무리를 지어 다니더라도 서로 지나치게 밀착해서 양털이 서로 꼬이고, 마찰이 되어 불이 붙을 정도가 될 만큼 미련하기도 하다...

요한 복음서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방법

*요한복음서는 : 요한복음서만의 독특한 문학적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즉, ①그 안에는 수많은 상징과 표상, ②논리의 단절, ③대화가 갑자기 독백으로 바뀌거나, ④여러 가지 역설 ․ 풍자 등 여러 문학적 특성들이 뒤섞여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일단 이러한 특성들을 알고 있다면 요한 복음서를 이해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요한복음서의 중요한 문학적 특징을 몇 가지 소개하면, 첫째, 요한 복음서에서 예수께서는 자주 表象을 이용하여 당신 자신과 당신의 메시지를 계시하신다. 그런데 이 표상은 요한 복음서에서 실체가 되고 실체는 表象(대표적인 상징)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①진짜 아버지는 θ이시고, 혈육으로 맺어진 아버지는 그 표상이다. ②진짜 빛은 예수그리스도이고 사물을 보게 해주..

에고 에이미(Ego Eimi)

에고 에이미(Ego Eimi) : 예수님의 자기 계시 정식 *공관복음서는 : 마르코의 전승에 따라 예수님의 메시아 신분을 되도록 감추려고 한다. ⇒메시아 비밀, 함구령, 제자들의 몰이해 등의 주제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요한 복음서는 : 예수께서 처음부터 당신의 정체와 신분을 몸소 밝히시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예수님의 정체와 신분을 밝히는 데에는그분에게 부여된 칭호들이 큰 구실을 하지만, 칭호말고도 선언적 형식을 빌려 예수님의 초월적 정체와 구원활동을 동시에 드러내는 독특한 정식이 있다. 이른바 ‘에고 에이미(Ego Eimi)’ 말씀인데, 이는 예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 스스로 밝히는 ‘자기 계시 정식’이다. 그리스말 ‘에고 에이미’를 우리말로 옮기면 ‘나는 … 이다’, 또는 ‘나는 있다’가 된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