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사명
1. 구원
*모세는 : 파라오의 후계자로 선택될 수도 있는 신분이었으나
자기 나름대로 히브리인들을 돕고 싶었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을 무자비하게 학대하는 이집트인 감독을 죽였다.
그런데 모세는 이집트인 한 명을 죽인 것만으로도
자기의 생명이 위협받는 무력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부귀영화를 보장받는 왕궁생활을 떠나
서글픈 망명생활을 하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히브리인들의 가련한 신세가 사무쳐 있었을 것이다.
*그런 갈등을 겪고 있는 모세에게 주님께서 :
“나는 내 백성이 이집트에서 고생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억압을 받으며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내가 그들을 이집트인들의 종살이에서
구원하리라.” 고 말씀하셨다(탈출 3,7-8).
*모세가 : 자기의 무능력을 자각하고
자기만이 동포를 구원할 수 있다는
교만한 독점욕을 포기하고 마음을 비워 정화된 시점에서
하느님은 : 그에게 “이제 네가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건져내어라”하고 명하신 것이다.
2. 이상향(젖과 꿀이 흐르는 땅)
*주님께서 : “나는 내 백성을 가나안족과 헷족과
아모리족과 브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넓은 땅으로
데려가기로 작정하였다” 고 말씀(탈출 3,8).
=하느님이 결심한 계획을 선포하신 것이다.
*하느님은 :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그들의 상황과 문제를 당신 것으로 삼고
해방의 목표를 보여주신다.
⇒해방의 가까운 목표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이고,
최종 목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즉 이상향을 차지하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선조들에게 거듭거듭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묘사한 말은
사막이나 광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비옥한 땅임을 과장되게 표현한 것.
3. 하느님 예배
*주님께서 모세에게 : “너는 이집트 왕에게 가서
‘히브리인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으니,
우리는 광야로 사흘 길을 걸어가 우리 하느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겠소’하고 말하여라.
너는 나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낸 다음
이 산에서 하느님을 예배하여라.”고 말씀하셨다
(탈출 3,10-12. 18 ; 사도 6,11-12. 30).
⇒이로써 탈출기에 처음으로 하느님께 대한
예배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파라오가 거절하자,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이라는 극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
*Is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신분을 벗어나려는 목적은 :
무질서한 방종의 생활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예배를 드리려고 속박에서 해방되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Is인들이
파라오를 섬기는 종살이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섬기는 자유로 건너가려는 것이다.
이것이 이집트 탈출의 목표이다.
<민족 해방의 영도자 모세/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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