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은 성경 안에서 가장 중요한 수입니다.
성경에서 일곱은 하느님의 세계인 ‘셋’과
자연의 세계인‘넷’을 합친‘완성’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일곱’이라는 수를 쓴 곳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강복하신 것은 이렛날(창세 2,3)이었으며,
레위기에는“칠 년째 되는 해는 땅에 안식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25,4)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리코를 점령할 때도
사제 일곱이 이렛날 일곱 바퀴를 돌았습니다(여호 6,4).
신약에서도 내게 잘못한 형제를 일곱 번 씩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말씀(마태 18, 21-22) 등‘일곱’이라는 수가 많이 나오며,
요한 묵시록에는 거의 각 장마다 일곱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그래서 현대 교회에서도 일곱 가지 죄의 뿌리라든가,
성령의 일곱 특은, 칠성사 등 일곱은 매우 중요한 숫자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