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는 성경시대에는 집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나무로서
팔레스타인 지역에 널리 분포돼 있었다.
사람이 무화과나무 아래 산다는 것은 안정, 기쁨, 평화
그리고 번영의 생활을한다는것을의미했다.
이스라엘사람들은 그늘이 많은무화과나무 아래서 조용히 앉아
명상하고 기도하곤 했다.
성경에서는 알몸이 된 아담과 하와가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치부를 가리는 것으로 등장한다(창세 3, 6-7).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맺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특성으로,
포도나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 관계에 있는
하느님을 상징하기도 한다.
복음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를 이용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위험성을 경고하셨다(루카 13,6-9).
이것은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생활 중에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을 비유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