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일은 자신의 전 생애를 걸어야 하는 일.
예수님 生前의 제자들에게는 이 말이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았을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목숨을 거는 행위였기 때문이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메시아로 자처하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만큼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의 식민생활에서 해방되기를 열망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들의 활동은 언제나 비극으로 끝이 났다.
메시아를 자처한 사람뿐 아니라 그를 따르던 사람들도 모두 죽임을 당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도 메시아로 등장하신 것.
물론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메시아가 아니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셨지만 사람들은 그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예수님의 제자들까지 그분을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왕위에 오르실 분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여하튼 지배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님도 다른 메시아들과 똑같은 위험 인물이었다.
이처럼 생명을 내거는 중차대한 일이었으므로 옹골찬 각오가 필요했다.
루가 14장 28-33절처럼 섣불리 나섰다가 중도에 포기하게 되면
사람들의 비웃음만 살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예수님께서는
①우선 모든 집착에서 해방되겠다는 결단을 요구하셨다.
재물과 가족 심지어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포기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것(9,23-24. 57-62 ; 14,25-27 ; 18,28-30).
②그리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하는 철저한 신뢰가 있어야 했다
(9,1-6 ; 12,4-7. 22-32).
③마지막으로 어떤 박해에도 견디겠다는 의지가 필요했다(12,8-12).
⇒이처럼 예수님을 따르려면 참으로 대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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