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루까복음 공부

베드로의 고백

윤 베드로 2023. 2. 1. 16:17

베드로의 고백 (마태오 16,13-20 ; 마르코 8,27-30)

18어느 날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시다가 곁에 있던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9그들이 "대개는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마는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결말(9,18-50)

18-21절의 베드로의 고백과

28-36절의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 사건에서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설명이 절정에 이른다.

리고 22절과 43-45절의 수난과 부활에 대한 예고도

                예수님 정체를 밝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루가는 : 마르 8,27-30을 옮겨쓰면서 약간 손질했다.

마르코 서두는 : 예수 일행은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있는

                          마을들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8,27)고 하지만,

            루가는 : 예수께서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18).

 

*예수님께서는 : 기도하시다가 갑자기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당신의 정체에 대해 질문(18).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은 제자들은 처음엔 당황했을 것이다.

     이 말은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니?󰡓하고

                  질문한 것과 같기 때문.

이는 제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입을 통해 신앙고백을 하게 만들기 위해서일 것이다.

주님은 지금도 그리스도인들이 당신을 무엇이라 고백하는지 확인하신다.

 

*당시 여론은 : 세례자 요한, 엘리야, 예언자 중의 한분이라고 생각.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지만,

                   공통점은 예수님을 훌륭한 인물 중에 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지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Je=θ×, 인간이라는 생각).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이 대답은 선생님은 구세주, 메시아라는 고백으로(완전하지는 않지만),

                    최초로 예수님의 신원이 제자들에 의해

                    제대로 밝혀진 역사적인 순간이다(= 베드로의 히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