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한편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는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리둥절해졌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8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고 또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되살아났다고 하는 말도
들려 왔기 때문이다.
9그러나 헤로데는 "요한은 내가 목베어 죽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면서
예수를 한번 만나 보려고 하였다.
*9,7-56은 : 루가가 예수님의 정체에 초점을 맞추는 사건들을 집성해 놓은 부분.
*9절,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라는
헤로데의 질문으로 도입하여, 루가는 여러 가지 대답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즉 ①10-17절에서 : 예수님은 하느님의 권능을 입고,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
②18-21에서 : 베드로가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라고 선언하는 것,
③22절, 43-45절에서 : 예수님 자신이 자기를 고통당하는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다는 것,
④23-27에서 : 예수님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따라야 할 그리스도시라는 것,
⑤28-36에서 :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이 택하신 아들이시라는 것 등이 그 대답이다.
*7-9절, 헤로데왕이 : 예수님에 대한 여러 소문을 듣고 그 정체에 대해 질문을 한다.
예수에 대한 소문 = 甲 : 죽은 세례자 요한
乙 : 엘리야
丙 : 예언자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同時代人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르 6,16에 의하면 헤로데 왕은 자기가 죽인 세례자 요한으로 생각했으나,
여기 9절에 보면 세 가지 소문을 배척한 것처럼 말한다.
: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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