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루까복음 공부

불안에 싸인 헤로데 (마태오 14,1-12 ; 마르코 6,14-29)

윤 베드로 2023. 1. 30. 10:37

7한편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는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리둥절해졌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8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고 또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되살아났다고 하는 말도

         들려 왔기 때문이다.

9그러나 헤로데는 "요한은 내가 목베어 죽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면서

                   예수를 한번 만나 보려고 하였다.

 

*9,7-56: 루가가 예수님의 정체에 초점을 맞추는 사건들을 집성해 놓은 부분.

 

*9,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라는

          헤로데의 질문으로 도입하여, 루가는 여러 가지 대답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10-17절에서 : 예수님은 하느님의 권능을 입고,

          하느님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

      ②18-21에서 : 베드로가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라고 선언하는 것,

       ③22, 43-45절에서 : 예수님 자신이 자기를 고통당하는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다는 것,

      ④23-27에서 : 예수님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따라야 할 그리스도시라는 것,

       ⑤28-36에서 :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하느님이 택하신 아들이시라는 것 등이 그 대답이다.

 

*7-9, 헤로데왕이 : 예수님에 대한 여러 소문을 듣고 그 정체에 대해 질문을 한다.

             예수에 대한 소문 = : 죽은 세례자 요한

                                             乙 : 엘리야

                                             丙 : 예언자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同時代人들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르 6,16에 의하면 헤로데 왕은 자기가 죽인 세례자 요한으로 생각했으나,

            여기 9절에 보면 세 가지 소문을 배척한 것처럼 말한다.

: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