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주요 복음 해설

예루살렘 입성

윤 베드로 2022. 4. 5. 07:18

예루살렘 입성 (마르 11,1-11 ; 마태 21,1-9, 루가 19,28-40, 요한 12,12-19)

               예 수                         제 자               군 중
서문 : 1예수일행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올리브산 근처 벳파게베다니아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는 두 제자에게 말씀
,
맞은편 마을에 아무도 타지않은
    새끼 나귀 한마리가
있을 것인데,      끌고 오너라.
3만일 누가 묻거든 주님이
         쓰신다 하고, 곧 돌려보낼
         것이라고 말하여라.”
4그들이 가보니 과연
어린 나귀가 매여 있어,
        그것을 푸는데,



5거기 서 있던 사람들이
"왜 나귀를 풀어 가오?"



↑1-11절은 예루살렘入城記로,
  Je는 예루살렘에서 4km 떨어진

       올리브산 근처 벳파게와
       베다니아 가까이에 이르러,
       마치 미리 보시고 준비하신
       것처럼 나귀를 징발하신다.
6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말하자
              그들은 막지 않았다
.
7제자들은 새끼 나귀를 끌고
       예수께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았다.

임금은 왕권을 발동하여
아무 것이나 징발할 수 있었다
               (1사무 8,17).
예수께서 거기에
             올라앉으시자,
→예수님은 메시아로서
          예루살렘에 입성.
Je은 : 겸손한 메시아이므로
  구약의 예언(즈가9,9)에             따라

  새끼 나귀를 타고 입성.

8수많은 사람들이 겉옷을 벗어
   길 위에 펴놓았고
,

 또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길에 깔았고,
     …모두 환성을 올렸다.
10"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가 온다. 만세!"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 가셔서,
      모두
둘러보시고 나니
      날이 저물었다.
그래서 열 두 제자와 함께
          베다니아로
가셨다.

←베다니아의 첫날밤
Je은 성전에 들어가서
     그 안을 살펴보시는데,
이는 호기심에 찬
      둘러봄이 아니라,
무엇
인가를 준비하는 눈길.
그리고 밤이 되어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아로 돌아오신다.
↑Je께서는 10절에서처럼다윗의 나라,
     곧 메시아
왕국을 세우러 오시는 분.
⇒수많은 사람들이 나귀 위와
           길바닥에 겉옷을 까는 행위는
   대관식 때 임금에게 경의를 표하는풍습을                       반영하는 것.
⇒8-9절 : Je가 곧 메시아왕국을 세우리라고 믿고
            제법 흥분했던 것 같다.

<언제, 어디서 : 3042(), 베다니아벳파게성전>

 

*11,1-11절은 예루살렘 入城記로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때 : 제자들을 비롯하여 동행한 순례자들은 스승이

                곧 메시아 왕국을 세우리라고 믿고 제법 흥분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

기대에 불과했을 뿐 입성 후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11).

또한 입성할 때의 시위사건이 : 예수의 재판과정에서 전연 거론되지 않은 사실로 미루어보더라도

        그것은 측근들의 소규모 시위였지

         시민들이나 거기 모인 순례객들의 대대적인 시위가 아니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 예수를 메시아로 확신한 나머지 그와 같이 소박했던 입성 사실

             마치 예수 메시아의 어마어마한 행차였던 것처럼 상상하기에 이르렀고

             아울러 入城史話를 화려하게 엮었다.

 

마르코는 : 70년경 그 사화를 채집하여 11,1-11절에 수록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예수께서는 단순히 해방절 순례자로 오신 게 아니고

             다윗의 후예 메시아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예수는 즈가 9,9 ; 창세 49,11에 예언된 바와 같이 새끼나귀를 타고 입성하는 겸손한 임금님이시다(2. 7).

예수는 새끼나귀를 징발할 권리가 있는 주님이시다(2-3. 6).

기원전 841년 예후가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할 때 사람들이 자기네 겉옷을 깔았듯이(2열왕 9,13),

           이제 예수님께 대해서도 그렇게 한다(8).

예수는 시편 118,26에 예고된 대로 주 하느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다(9).

예수는 다윗의 나라, 즉 메시아 왕정을 세우러 오시는 분이다(10).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도 도시는 조용하다?

 

명절 때의 소란에 극히 민감했던 로마 당국이나 유대인 지도층이 아무 짓도 안한 걸 보면,

예수의 입성행렬은 우리의 기대처럼 대규모로 떠들썩하거나 요란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하나의 상징적 행위였을 뿐이다.

 

마르코와 마태오 복음서는 :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마르 11,1-10 ; 마태 21,1-11)

                예루살렘 사람들 모두에게 큰 사건이었던 것으로 묘사.

기록대로라면 당시 상황은 상당히 위태로웠을 것.

반면 루가는 : 19,37절에서 제자들만 예수님을 환영했다고 축소 보도.

그러나 그것조차도 위험한 상황이었음을

          19, 39절의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