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나는 참 포도나무 : 포도나무 은유와 사랑의 계명(요한 15,1-17)
참 포도 나무
(포도 나무와 가지 비유) | 15?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3너희는 내 교훈을 받아 이미 잘 가꾸어진 가지들이다. 4너희는 나를 떠나지 말라. 나도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나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6나를 떠난 사람은 잘려 나간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이런 가지를 모아다가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너희가 나를 떠나지 않고 또 내 말을 간직해 둔다면 무슨 소원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이다. 8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 그러니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0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11?내가 이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을 같이 나누어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5절의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라는 은유는 : 예수님과 신앙인들의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그 둘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不可分의 관계라는 뜻. |
사랑의 계명 | 12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13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사랑은 없다. 14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15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다 알려 주었다. 16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세상에 나가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실 것이다. 17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 ⇒또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신다(13,34 ; 15,12). |
*포도나무와 가지들에 관한 비유(1-11절)는 :
진정한 제자직에 관한 가르침이다.
즉,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것처럼
제자들은 언제나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만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5절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라고 하시는데,
이 말씀은 : 예수님과 신앙인들의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 둘은 끊을래야 끈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뜻.
= 예수님과 제자들은 서로 뗄 수 없는 하나임을 말한다.
제자들은 포도나무의 가지이며 이들의 소명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서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매달려 있는 가지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열매는 사랑이다.
*앞에서는 :?나는 ..... 이다?(Ego Eimi)란 표현을 통해
?생명의 빵, 세상의 빛, 양이 드나드는 문, 착한 목자,
길과 진리와 생명?등으로 Je께서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여기에서는 :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계시,
포도나무는 구약에서 하느님 백성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된 단어.
여기서 핵심적인 표현은 “머물다”와 “열매를 맺는다”라는 말씀이다.
*사랑의 계명(12-17절)
①예수님께서 또 한번 제자들에게?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는
계명을 주시고(12절, 17절),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당신의 벗이 된다고 말씀하신다(14절).
②세상에서 가장 큰사랑은 벗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치는 사랑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의 죽음을 통해 이 사랑을 실천하셨다(13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요한 15,5) 묵상
예수님께서?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라고 하신다.
신앙인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일 뿐이다.
가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저 나무에 붙어서 수액을 공급받아 전달할 뿐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는 잘남도 못남도, 높음도 낮음도 있을 수 없다.
교회 구성원은 모두 다 예수님이라는 큰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일 뿐이다.
그 말은 교회의 일은 자기의 것이 아무 것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농부이신 하느님께서 포도나무를 가꾸시듯이,
우리를 돌보고 가꾸신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 머물러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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