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다윗과 므피보셋(19,25-31)

윤 베드로 2017. 2. 12. 07:46

Ⅵ-25, 다윗과 므피보셋(19,25-31)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다윗이 요르단강을 건너 예루살렘에

복귀하려고 하자 가장 먼저 달려 왔던 사람이 시므이와 시바였다.

시므이는 다윗이 피난 갈 때 입술에 담지 못할 욕과 저주를 퍼부었고,

시바는 므비보셋에 대해 거짓 모함했기에

이들은 다윗의 환심을 사기위해 급하게 서둘렀던 것이다.

오늘 등장하는 므비보셋과 바르실래는 그들과 대조적이다.

다윗을 맞이하는 므비보셋의 언행 속에 진심이,

관직을 사양하는 바르실래에겐 충정이 보이지만,

주도권 싸움을 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사이에는 권력욕만 보인다.

 

25-31, 오해를 푸는 다윗과 므피보셋 :

①사울의 아들 므피보셋도 임금을 맞으러 내려왔다.

②므피보셋이 임금을 맞으러 예루살렘에서 왔을 때,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않았느냐?” 고 추궁한다.

③27-28절은 다윗의 질문에 대한 므피보셋의 답변이다.

④므피보셋은 자기가 사울家의 사람임을 상기시킨다(29절)

⑤임금이 그에게 “왜 그 일을 다시 이야기하느냐?

너와 치바가 그 땅을 나누어 가져라.” 고 하였다.

⑥그러나 므피보셋은 “임금님께서 무사히 궁으로 돌아오셨으니, 그가 다 가져도 좋다.” 고 하였다.

 

⇒여기서 므피보셋은 자기가 사울家의 사람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당시 관례대로라면 사울의 직계 혈통인 므피보셋은

새로운 왕 다윗에게 죽임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다윗 왕으로부터 어떠한 처분을 받더라도,

그저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감사할 뿐 그 외

다른 어떤 소원도 전혀 없음을 겸손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