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다윗의 귀환을 준비하다(19,10-15)

윤 베드로 2017. 2. 12. 07:43

Ⅵ-23. 다윗의 귀환을 준비하다(19,10-15)

 

10-11, 이스라엘의 논쟁 :

①그 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온 백성이

과거 다윗의 공적을 다시 회상하며 서로 논쟁을 벌였다.

②압살롬은 이제 죽었는데 어째서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사람들이 다윗 왕 復權의 지체에 대하여

서로를 책망하였다는 말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난 것은 지난날 압살롬을

지지했던 자기들의 행동이 크게 잘못된 것이었음을 스스로 자각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압살롬의 공식적인 즉위식은 다윗 왕의 復權에 다소 장애가 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서 다윗 왕이 복권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대적인 지지 선언이 또 다시 필요했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윗 왕은 압살롬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예루살렘으로 곧 돌아가지 아니하고,

마하나임 성에 그대로 남아 백성들의 대대적인 지지선언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12-15, 다윗의 환궁 준비 :

①다윗 임금이 복귀가 지연됨을 묻는다(12절)

②다윗은 유다 지파에게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적극 협조를 요청한다(13절).

③그리고 아마사에게 회유의 메시지를 보낸다.

④그가 이렇게 모든 유다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자기에게

기울게 하니, 그들이 임금께 부하들과 함께 돌아오라 한다.

 

⇒압살롬의 죽음으로 반란은 제압되었지만

不亂의 불씨는 모두 꺼진 것은 아니었다.

왕위로 복귀하는 다윗에게 잘 보이기 위한 줄서기 경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움직인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 이었다.

그들은 다윗을 어떻게 모셔 올 것인가를 의논한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편에 적극 가담했던 유다 지파에 손을 내 민다.

왜냐하면 유다지파는 다윗이 속한 지파이며,

처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섬긴 지파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예루살렘 환궁을 위해 자신을 배신한 유다에게 전갈을 보낸다.

유다 지파의 영접으로 요르단을 건너 다윗을 시바와 시무이가 맞으러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