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다윗과 바르질라이(19,32-40)

윤 베드로 2017. 2. 13. 08:06

Ⅵ-26, 다윗과 바르질라이(19,32-40)

 

32-40, 다윗과 바르질라이의 신뢰와 동맹 :

①길앗 사람 바르질라이도 로글림에서 내려와, 임금을 도와 요르단을 건너게 하려고 따라갔다.

②다윗이 바르질라이에게 예루살렘에 함께 가서 양식을 대 주겠다고 한다(33-34절).

③바르질래는 老齡을 이유로 다윗의 報恩을 사양하면서,자기가 나이 들었음을 이야기한다(35-36절).

④바르질래가 요르단 강을 건너는 목적을 말한다.

즉, 그 목적은 왕의 賞給을 받는 것이 아니라, 왕을 배웅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⑤바르질래는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는 것이 바램이라고 한다.

⑥다윗은 킴함을 함께 건너가리라고 한다.

⑦임금이 바르질라이에게 입을 맞추고 축복하자, 그는 제고장으로 돌아갔다.

 

⇒이는 老齡을 이유로 다윗의 報恩을 겸손히 사양하는 바르질래의 대답이다.

다윗은 받은 은혜를 갚으려 하지만,

바르질래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정중히 사양한다.

이처럼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겸손하며,

결코 모남이 없는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는 나이에 구애됨 없이 그 삶이 향기롭다.

특히 여기 등장한 바르질래는 부자들이 흔히 범하는 교만과 무관한

자로서, 곤경에 처해 있던 다윗을 위문한 일이 있다(17:27-29).

더욱이 그때의 선행은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단지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도운 순수한 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