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다(5,6-12)

윤 베드로 2017. 2. 7. 05:31

Ⅴ-11, 다윗이 예루살렘을 점령하다(5,6-12)

 

6-10, 예루살렘을 새 수도로 삼다 :

①다윗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여부스족을 치려 하자,

“너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눈먼 이들과 다리 저는 이들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고 말하였다.

②그러나 다윗은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는데, 그곳이 바로 다윗성이다.

③다윗은 그 산성에 살면서, 그곳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고,

하느님께서 함께 계셨기 때문에 다윗은 세력이 점점 커졌다(9-10절)..

 

⇒다윗이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遷都하려 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은 정치적, 지형적, 종교적인 이점들 때문이었다.

①헤브론은 유다에서 볼 때는 중심 지역이었지만

온 이스라엘로 볼 때는 너무 남쪽에 치우쳐 있었으나,

예루살렘은 온 이스라엘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②예루살렘은 주위가 깊은 골짜기로 형성되었고

성읍 자체가 高地에 자리 잡고 있는 天惠의 방어 요새였다.

③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골짜기에는 기혼 샘이 있어 충분한 水源을 확보하고 있었다.

④예루살렘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境界地였기에,

두 지파 간의 심각한 갈등을 해소시키며,

온 나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적합한 도읍지였다.

⑤예루살렘은 온 이스라엘의 중심부로서 중앙 성소를 짓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난 후

첫 번째 일이 예루살렘 점령에서 정점에 도달한다.

예루살렘은 가나안의 도성으로서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게도 속하지 않았다.

예루살렘의 지정학적, 전략적 위치는 가나안 민족이나

이스라엘 모두에게 매우 중요 했었지만 다윗 이전 여부스 족이 장악했던 예루살렘은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았기에 점령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윗 때에야 비로소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이스라엘을 服屬 시켰던 것이다.

다윗이 예루살렘 점령을 가장 먼저 시도 했다는 것은

다윗의 안목이 매우 뛰어 났음을 증명한다.

헤브론에 남아서 그곳에서 남과 북 전체를 통일 했다 할지라도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의 민족 전체를 통치할 수 없다는 것을 다윗은 알았던 것이다.

 

11-12, 띠로왕 히람과의 우호 관계 :

①11절은 다윗 왕과 띠로 왕 히람 간의 화친 장면이다.

②다윗은 하느님께서 자기를 세우시고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다(12절).

 

⇒이 말은(12절)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예루살렘 정복(6-10절), 블레셋 정복(17-25절),

히람 왕과의 화친(11절)등 만사형통하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주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그 본질을 확실히 파악하게 되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