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엘리의 아들들(2,11-17)

윤 베드로 2017. 1. 29. 23:13

Ⅰ-3. 엘리의 아들들(2,11-17)

 

11 엘카나는 라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으나, 아이는 엘리 사제 앞에서 주님을 섬겼다.

12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한 자들로서 주님을 알아 모시지 않았고,

13 백성과 관련된 사제들의 규정도 무시하였다.

누구든지 제사를 드린 다음 고기를 삶고 있기만 하면,

사제의 시종은 살이 셋인 갈고리를 손에 들고,

14 냄비나 솥이나 가마솥이나 도가니에 찔러 넣었다.

갈고리에 꽂혀 나오는 것은 무엇이나 사제가 제 것으로 가졌다.

그들은 실로에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하였다.

15 게다가 굳기름을 태우기도 전에 사제의 시종이 와서,

제사를 바치는 사람에게 말하였다. “사제님께 구워 드리게

고기를 내놓으시오. 그분이 받으시는 것은 삶은 고기가 아니라 날고기요.”

16 그러면 그 사람이 시종에게 “굳기름을 먼저 살라 바치고 나서

당신이 바라는 만큼 가져가시오.” 하여도,

“지금 당장 내놓으시오! 그러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가져가겠소.” 하였다.

17 그리하여 주님 앞에서 이 젊은이들의 죄가 매우 커졌다.

그자들이 주님의 제물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다.

 

11-17, 엘리의 두 아들의 죄악의 내용 :

①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주님을 알지 못하였다.

②여기에는 '불량자'였던 엘리의 두 아들이 저질렀던 죄악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들은 제사장 직분을 남용해 주님께 드리는 제사를 모욕했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할당된 몫만 취하지 않고,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을 다 가졌다.

이는 주님의 소유를 침범하고,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을 향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면서도 제사음식을 탐하고 제사에 참여했다.

그것은 주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망령된 죄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