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료/좋은 글

[스크랩] 어느 아름다운 선행

윤 베드로 2015. 8. 2. 18:19

어느 아름다운 선행




어느 아름다운 선행
.
.


요사이 신문을 읽다보면 짜증나는 일들만 가득하다.

정치가들 특히 국회의원들, 권력 있는 자들이 저지르는

비리, 사기가 우리를 힘들게 하고 멍들게 한다.
.
국회의원이나 권력 있는 자를 결코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 내 느낌은 그렇다.

국회의원들, 권력 있고 높은 지위에 있는 자들

얼마나 머리가 좋습니까.

머리가 좋으면 무얼 합니까?

뜨거운 가슴이 없는데

잔 머리 굴리는데 능할 뿐

그 좋은 머리 국민의 삶에, 국가를 위하여 쓰여 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그들이 한 짖 이라고는 기껏해야 비리나 저지르고

자기 인권만 챙기는 그야말로 국가와 국민에겐 해만 끼치고

삶을 피폐 하게 하는 짖 만하는 國害의원이 대부분이라면

300명의 국회의원은 너무 과합니다.
.
100명이 족하지 않을까.

어차피 숫자가 많다고 잘 해 나가는 것도 아닐 진데

그들이 지금까지 한 행태로만 보면

국가와 국민을 위하기보다는

비리를 저지를 것이 번 할 텐데

국회의원 수를 왜 늘여야 합니까?
.
그 보다는 청년 실업 해결이 더 급한 사항이거늘

그 아까운 혈세를 국회의원 수 늘이는데 쓰기보다는

청년 실업 해결에 쓰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현제의 국회의원 수도 과감히 줄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國害의원들은 잔 머리를 굴려

국회의원 수를 늘이려는 쪽으로 역행을 하고 있다니

참 한심한 노릇입니다.
.
이런 한심한 소식이 들릴 때

한 가닥 아름다운 소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소나기를 만난 듯 반갑고 청량음료를 마신 듯

시원하게 합니다.
.
그런 분이 성천상을 받은 홀트 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조병국 명예원장(82세)이다.

그 분은 우리가 최빈국으로 허덕이던 1960-70년대 때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수술해야 할 때 우리에겐 돈이 없었다.

기부를 받으려고 세계를 누비고 다녔다.

그래서 그는 국제 거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
그리고 그 당시 젊은 여의사인 그 분은

아기 수출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까지

해외 입양을 통하여 집 없고 병든 이이들을 위해

따듯한 부모와 가정을 찾아 주려고 노력했다.

조 원장은 50년 동안

새 부모를 찾아가는 6만 명을 치료했다.
.
미국으로 입양된 한 뇌성마비 소년은

소아재활의학 전문의가 되기도 했고

나중에 한국에서 아이를 입양했으며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아이는

미국에서 義手사업을 하는 양부모를 만나

컴퓨터 전문가로 성장하였고
.
척추기형으로 대소변도 가리지 못할 것이라던 아이는

대학에 들어가 벤드 리더가 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자기를 거처 간 아이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그런 좋은 일이 하려면 환경이 좋아야만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내 마음과 가슴속에 있기에

언제나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녀는 홀트아동복지회 창립자인 헨리 홀트의 딸인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마리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도

돌보고 있다.

.
그분의 얼굴을 보노라면 그렇게 선 할 수가 없다.

자비의 덕을 쌓고 병들고 소외된 이를 돌보라고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牧者 같은 천성적으로 선한 분이신지

아니면 선한 일을 하다 보니 자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

이런 분을 이 시대는 요구한다.
.
그런 분이 많으면 많을 수 록 좋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아도 즐겁기 때문이다.

사람은 원치 않은 세상과 원하는 세상으로

딱 갈라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
그 노력의 중심에 조병국 원장이 있음을 안다.

그리고 그 분은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제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며 모든 것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다.

행복을 미래의 목표로 두는 순간 현제가 불행 해 질수 있다.

따라서 현제의 상태를 냉정히 돌아보자.
.
맹목적으로 미래의 행복만 쫒다보면 놓여버리고

현제의 불행만이 가중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을 어떻게 사는 야가 중요한 것이다.

하버드 대학의 낙서에서 보여주듯이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갈망한 내일이기에

오늘의 삶이 중요한 것이다.
.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하더라도

시간은 마냥 기다려 주고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다.

피아노의 선율이 아름답게 마음속에 울림을 주었더라도

지나고 나면 긴 여운만 남듯이

선행 또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고

보상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
하나의 선행은 다른 선행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One good turn deserves another)

그와 같은 열화가 전염병처럼 꼬리를 물고 새끼 처 나가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런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



2015년 8월 1일
<우리에겐 - 노사연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파고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