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 훈화자료

예수 성심의 핵심은 ‘자비의 실천’

윤 베드로 2015. 7. 6. 18:16

예수 성심의 핵심은 ‘자비의 실천’|

 

6월은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공경하고

         또 그 마음을 본받고자 하는 예수 성심 성월이다.

예수님의 마음은 사랑과 자비, 용서와 연민, 온유와 겸손의 마음이다.

그리스도인은 이 예수님의 성심을 묵상하면서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와 용서를 깨닫고 체험하게 된다.

이러한 내적 체험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과 자비, 용서와 배려로 실천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의 특별 희년’(2015. 12. 8~2016. 11. 20)을 선포하면서

                 예수님의 성심인 자비와 연민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것은 단순하다.

예수님의 말씀(마태 25,31-46)처럼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고,

              헐벗은 이에게 입을 옷을 주고, 낯선 이를 환대하고,

              아픈 이를 치유하고, 교도소를 방문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행동이다.

상대를 바라보는 예수님을 닮은 선한 눈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이러한 행동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느냐 들어가지 못하느냐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 성심의 핵심은 ‘자비의 실천’이다.

자비는 나의 의지로 인해 스스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참회와 회개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예수님께서는 먼저 ‘가난한 마음을 지녀라’고 권고하셨다.

“여러분 삶에서 하느님 자비의 얼굴을 드러내십시오”라는 교황 권고처럼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닮고자 하는 이 성월 동안만이라도

            회개하고 자비의 나눔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

나아가 성체조배를 하고 예수 성심을 묵상하는 성시간을 자주 갖기를 바란다. 

                                                                    [평화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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