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예수께서는 왜 씨뿌리는 사람 비유를 말씀하셨을까?(마르 4,1-9)

윤 베드로 2014. 3. 24. 12:01

※예수께서는 왜 씨뿌리는 사람 비유를 말씀하셨을까?

                   이 비유의 참뜻은 무엇일까? (마르 4,1-9) :

 

*예수님께서는 : 27년경부터 활약하셨는데

                             초기에는 인기가 날로 높아갔다.

         그러나 30년 말기에는 인기가 떨어져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는

                   고작 12제자와 몇몇 부인들만 그분을 따라갔다.

 

*예수님께서는 : 당신 인기가 하락에 하락을 거듭할 때

          “씨 뿌리는 사람” 비유를 말씀하신 것 같다.

             아마도 누군가가 예수께 다 집어치우고

                       고향, 친척, 전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종용했으리라.

 

*그러자 예수님은 : 파종하는 농부를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저 밭에서 씨뿌리는 농부를 보시오.

              지름길이 나 있고 토심은 얕으며 잡초가 무성한 밭에다

              씨를 뿌려바야 결실이 없을 것이니

              차라리 파종을 그만 두는 게 좋으리라고

              당신은 속단할지 모르지만, 저 농부는 달리 생각합니다.

              그는 유실되는 씨도 많지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내는 씨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풍작을 꿈꾸면서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나 역시 오늘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만

              내게도 꿈은 있습니다.

              사실 나는 다가오는 하느님 나라에,

              곧 하느님께 엄청난 기대를 걸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내 활동을 중단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