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의 죽음(14,1-12)
*14-17장에는 : 기적 이야기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 이야기,
두 차례의 수난 예고 등이 수록되어 있고,
18장은 : 참된 兄弟愛와 공동체에 관한 설교를 모아놓은 集成文.
즉, 14-17장 : 요한 세례자의 죽음 후 갈릴래아에서의 활동들
18장 : 공동체 설교.
*마태오와 마르코는 : 요한 세례자는 공주의 춤 값으로 참수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요한의 비극적인 죽음을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예시로 제시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마르코에는 : 예수님이 나자렛에서 배척을 당하셨다는 이야기에 이어
파견설교가 있는데,
마태오는 : 그것을 생략하고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마르코에는 : 예수의 정체를 두고 백성 사이에는 세 가지 소문이 떠돌았다.
그 가운데에 마태오는 하나만 소개. :
곧 헤로데 안티파스에게 참수당한 요한 세례자가 소생하여
예수로 등장했다는 소문이다.
헤로데 안티파스도 이 소문에 동조한다.
⇒어떻게 그런 설이 생길 수 있었을까? :
①세례자도 기적을 행했고 예수님도 기적을 행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말설교 내용에도 닮은 점이 있었다.
②세례자 요한이 일단 참수된 다음에 예수님이 드러나게 활동하셨기 때문.
아마도 두 분이 같은 시기에 공공연히 활동했다면
그런 소문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요세푸스가 1세기 말엽에 쓴 유다 고사에 따르면,
요한 세례자가 세례운동의 인기를 악용하여
혹시라도 정치적 선동을 할까 염려해서,
갈릴래아와 베레아의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는 그를 체포하여
사해 동쪽 마케루스 천연요새에서 처형했다.
이는 역사의 신빙성이 있는 기록이다.
⇒그런데 이와는 달리 마르코에는 공주의 춤바람 때문에
요한이 참수 당했다고 하는데,
이는 아마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전설을 수록했을 것이다.
마르코와 마태오는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예수님의 죽음을 예시하는 비극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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