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태오복음공부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13,31-35)

윤 베드로 2014. 11. 4. 17:55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13,31-35) 

 

*‘겨자씨의 비유’와 ‘누룩의 비유’는 : 의미가 같다.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으로 이미 작용하기 시작했다.

 

*작은 겨자씨가 새가 앉을 만큼 큰 나무로 자라고,

          적은 누룩이 밀가루 서 말을 온통 부풀려

          엄청난 인원이 먹을 빵을 만들 듯

  하느님 나라도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종말에는 엄청난 위력을 드러내리라는 말씀.

 

※예수님은 왜 이 비유를 말씀하셨을까? :

예수님께서는 : θ나라를 이스라엘 어디서나 야생초로 자라는

                    겨자초의 하찮은 씨앗에 비유하셨다.

예수님께서는 : 로마의 압제를 쳐부수고

          이스라엘을 재건하는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지 않았다.

          기껏해야 귀신들을 내쫓고, 병자들을 고쳐주는 일들을 하셨을 뿐.

그래서 사람들은 : 예수님을 불신하는 반응을 보였을 법하다(마르 8,10-13).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 이 비유로써,

       비록 지금 θ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이룩하시는 일은 작아 보일지라도

       앞으로 하느님께서는 더욱 권능을 드러내실 것이요

       장차 종말에는 엄청난 위력을 떨치시리라는

                          확신을 피력하셨을 것이다.

 

※겨자씨는 : 좁쌀보다도 작다.

과학적으로 관찰하면 더 작은 씨앗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사회통념을 따라

           겨자씨를 가장 작은 씨앗이라 했을 뿐이다.

겨자는 일년초로서 이스라엘에선 보통 1.5미터,

           갈릴래아 호수변에서는 3미터까지 자란다.

연한 잎과 줄기는 먹기도 하고 열매는 양념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