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과 진주와 그물의 비유(13,44-52)
*‘보물과 진주의 비유’는 :
θ 나라의 眞價를 알아본 사람의 처신에 관한 말씀.
하느님 나라에 매료된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나라의 선포와 구현에만 힘쓰게 된다.
⇒자세히 풀이하면,
소작농이나 품꾼이 : 남의 밭을 갈다가 우연히 보물단지를 발견하면,
그 사람은 그것을 다시 파묻고 기뻐하며 집으로 가서
재산을 다 팔아 그 돈으로 밭을 산다.
그리하여 합법적으로 보물을 차지한다.
*진주 장사꾼은 : 좋은 진주를 우연히 발견한 것이 아니고
그런 것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하면
물러가서 재산을 몽땅 처분하여 그 진주를 산다.
⇒이스라엘은 : 전쟁이 잦은 곳이라 몰래 보물을 단지에 넣어
밭에다 묻어 두고 피난가곤 했는데,
주인이 불귀의 객이 되어 못 돌아오면
남이 우연히 그 밭을 갈다가 발견하는 수가 있었다.
또한 당시는 인조 진주가 없던 시절이라
천연 진주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값으로 거래되었다.
⇒예수님께서는 : 하느님의 사랑에 매료되어 기꺼이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사랑을 외치고 그 사랑을 보여 주는 일에
헌신하신다는 것을 이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신다.
*‘그물의 비유’는 : 종말 심판을 가리키는 상징적 비유.
갈릴래아 호수에는 : 20 종이 넘는 물고기가 있는데,
그 중 붕어, 잉어 따위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있고,
율법으로 식용이 금지된 것들도 있다.
⇒뱀장어나 메기처럼 비늘 없는 물고기는
율법에서 불결한 식품으로 규정하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어부들이 : 그물을 끌어올려 먹을 수 있는 고기와
먹지 못하는 고기를 가려내듯이
人子도 : 최후심판 때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가려내어
선한 사람에게는 永生을,
악한 사람에게는 永罰을 언도하신다는 것.
*52절은 : 비유의 결론
그리스도계 율법학자들에 대한 말씀으로 비유의 결론이자 절정.
그리스도계 율사들은 : 옛 것인 구약성서와 율법,
그리고 새 것인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을 다 익힌 자로서
예수님의 言行에 비추어
구약성서와 율법을 풀이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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