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시편 공부 317

제83편 하느님을 알게 하소서

83편 : 공동 탄원시편, 이 시편은 원수들의 침략을 받은 이스라엘이 주님께 구원을 호소한 내용. 작가는 적국들의 강력한 연합전선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한다(2-5). 그는 적국들을 일일이 거명하면서(6-9), 일찍이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옛 원수들을 치셨듯이 그들을 치시고(10-13), 또 완전히 그들을 멸망시켜 달라고 기원한다(14-19). 1. 하느님의 도우심을 간청 1 [노래. 시편. 아삽] 2 하느님, 잠잠히 계시지 마소서. 말없이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하느님. 3 보소서, 당신의 적들이 소란을 피우고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치켜듭니다. 4 당신의 백성을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당신께 보호받는 이들을 거슬러 모의합니다. 5 그들은 말합니다. ?자, 저들 민족을 없애 버려..

제82편 부정한 재판관을 견책하다.

82편은 : 어느 일정한 유형으로 분류하기가 거의 불가능. 이 시편은 하느님께서 선택받은 백성과 그들 가운데 지도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죄에 대하여 심판하시는 내용이다. 작가는 의롭지 못한 판관들을 힐책하시고(2-4), 또 그들에게 선고를 내리시는(5-7) 하느님 자신을 묘사하고 있다. 이 시편은 세계 정의를 기원하는 짧은 기도로 끝난다(8절). 1. 판관들을 힐책 1 [시편. 아삽] 하느님께서 신들의 모임에서 일어서시어 그 신들 가운데에서 심판하신다. 2 ?너희는 언제까지 불의하게 심판하며 악인들의 편을 들려느냐? 셀라 3 약한 이와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불쌍한 이와 가련한 이에게 정의를 베풀어라. 4 약한 이와 불쌍한 이를 도와주고 악인들의 손에서 구해 내어라.? 2. 판관들에 대한 선고 5..

제81편 예배드리는 기쁨

81편 : 이스라엘 축제 때 불려진 찬양시편과 예언적 훈계로 구성, 처음은(2-6) 장막절이나 유월절 같은 축제 때 부른 짧은 노래며, 다음은(6-16) 하느님의 계시 말씀이다. 둘째 부분에서 하느님은 백성을 이집트에서 끌어내고 또 그 당시에 당신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한 이가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신다(7-11). 하느님은 또 명령에 따르지 않은 이들은 벌하였으나, 이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승리와 번영을 안겨 주실 것이다(12-17). 1. 축제 노래 1 [지휘자에게. 기팃에 맞추어. 아삽] 2 환호하여라, 우리의 힘이신 하느님께! 환성을 올려라, 야곱의 하느님께! 3 노랫소리 울리며 손북을 쳐라. 수금과 더불어 고운 가락 내는 비파를 타라. 4 나팔을 불어라, 초승에..

제80편 주님 얼굴을 비추소서(4 ; 8 ; 20절)

80편 : 공동 탄원시편, 이 시편은 고난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탄원하는 기도. 주님의 도움이 이스라엘을 위해서, 특히 북부 종족을 위해서 간청되는 것은(2절 이하) 그들이 유일하게 적군들한테 억압당하고 있기 때문이다(5-8). 그들이 한 때는 하느님이 잘 키우신 포도덩굴이었으나(9-12) 이제는 이 포도밭이 유린당한다(13-17).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이 요구되는 것이다(18-20). ⤷저자는 주님께 이스라엘을 구하시고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며, 원수 때문에 닥친 무시무시한 재난으로 인해 슬퍼한다. 1. 이스라엘의 신세 1 [지휘자에게. 나리꽃 가락으로. 증언. 아삽. 시편] 2 이스라엘의 목자시여, 귀를 기울이소서, 요셉을 양 떼처럼 이끄시는 분이시여. 커룹들 위에 좌..

제79편 주님, 언제까지 진노하시렵니까?(5절)

79편 : 공동 탄원시편, 적군이 예루살렘에 몰고 온 대 파괴를 슬퍼하는 백성들의 애가. 때는 기원전 587년, 바빌로니아인들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을 때일 것이다. 여기서 백성들은 예루살렘의 대파괴와 대학살을 슬퍼하며(1-4) 하느님의 영예와 영광을 위해서 원수들에게 복수를 하며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한다(5-8). 만일 포로로 잡힌 유다인들을 하느님이 구해 주시고 그들의 원수들을 벌하신다면, 그들은 영원토록 하느님께 감사할 것이다(9-13). 1.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哀歌 1 [시편. 아삽]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 소유의 땅으로 쳐들어와 당신의 거룩한 궁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을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2 당신 종들의 주검을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내주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살을 들..

제78편 이스라엘의 救世史

78편 : 교훈적 의도로 이스라엘의 구세사를 노래하는 역사시편, 작가는 역사를 회고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이 하느님께 범한 죄들을 기억하게 하고 그들처럼 범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시는 이처럼 민족의 역사를 노래로 만들어 예배 중에 성가로 사용함으로 이 노래를 부르는 회중들로 하여금 교훈을 받도록 쓴 시다. 작가는 θ이 당신 백성을 어떻게 다루어 오셨는가에 대한 전승을 섬세하게 소개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1-8), 이스라엘 북부왕국이 선조들처럼 하느님께 불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9-11). 사실상 그 선조들도 탈출사건(12-16)과 사막 생활(17-31)을 통해서 θ의 경이로움을 보았지만 역시 그분에게 등을 돌렸었다. 이 조상들이 벌을 받은 것은 이집트의..

제77편 하느님처럼 위대한 신이 누가 또 있습니까?(14절)

77편 : 어느 일정한 유형으로 분류하기가 어렵다. 주로 공동체를 위한 개인 탄원시편이나 찬양시편으로 분류. 첫째 부분(2-13)은 작가가 자신의 불행을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θ이 백성을 버리시는 것 같이 보여, 오히려 그것을 애달파하는 일종의 애가와도 같다. 둘째 부분(14-21)은 전형적인 찬미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작가가 지난 날, 특히 탈출사건 당시에 θ이 행하신 영광스러운 위업과 현재 상황을 대조시키기 위해서 옛 찬미가에서 이런 형식을 빌린 것이다. 1. 하느님의 은총은 어디에? 1 [지휘자에게. 여두툰에 따라. 아삽. 시편] 2 내게 귀를 기울이시라고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나 소리 높여 하느님께 부르짖네. 3 곤경의 날에 내가 주님을 찾네. 밤에도 내 손을 벌리지만 지칠 줄 모르고 내..

제76편 전쟁을 그치게 하시는 분

76편 : 시온의 노래, 이 시는 하느님이 전쟁을 이기게 해주셔서 하느님께 찬양하는 시. 예루살렘의 승리가 주로 θ에게서 비롯된다는 승리의 찬미가(2-4). θ은 적군을 압도하시고(5-7) 억눌린 자들의 원수를 갚아 주셨다(8-10). 그러므로 θ께서는 당연히 감사의 희생을 드려야만 한다(11-13). 1. 승리의 찬미가 1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시편. 아삽. 노래] 2 하느님께서 유다에 널리 알려지셨네. 이스라엘에 그 이름 위대하시네. 3 살렘에 그분의 초막이, 시온에 그분의 거처가 마련되었네. 4 거기에서 불화살들을, 방패와 칼과 전쟁 무기를 그분께서 들부수셨네. 셀라 2. 하느님의 공정한 심판 5 당신은 영광스러우신 분 전리품의 산들보다도 뛰어나신 분! 6 심장이 강한 자들도 가진 것 빼..

제75편 의인의 뿔은 드높여지리라 (11절).

75편 : 어느 일정한 유형으로 분류하기가 어렵다. 찬양시편, 예언적 훈계, 또는 전례시편의 요소들이 들어 있다. 공동체가 노래하는 찬미가의 서론적인 부분 다음에(2절) 오만한 자들의 단죄를 예언하는 하느님의 말씀이 들린다(3-10). 그러고 나서 작가는 교만한 악인들을 이겨내시는 승리를 하느님께 감사하면서(10절 이하) 같은 생각을 반복 및 발전시키고 있다(7-9). 이 시의 주제는 오직 하느님만이 심판하심을 나타낸다. 1. 하느님의 심판 1 [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시편. 아삽. 노래] 2 저희가 당신을 찬송합니다, 하느님, 찬송합니다. 당신 이름을 부르는 이들이 당신의 기적들을 이야기합니다. 3 ?내가 정한 때가 오면 나는 올바르게 심판하리라. 4 땅이며 그 모든 주민이 뒤흔들려도 내가 세운 그 ..

제74편 성전 파괴 후의 탄식

74편 : 공동 탄원시편, 성전 파괴를 슬퍼하는 애가, 이 시편의 내용은 이스라엘이 적군에게 패하여 성전이 파괴 되는 것을 보며, 민족적 비극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기를 호소한 탄원시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예루살렘은 적국에 의하여 세 번 파괴된 적이 있다. 첫 번째는 BC587년 바빌론의 느브갓네살에 의한 파괴이고, 두 번째는 168년 안티오쿠스 4세에 의한 예루살렘 파괴, 그리고 마지막으로 AD70년 로마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이다. 여기 언급되는 사건은 아마 비빌론이 기원전 587년에 예루살렘을 점령한 것. 작가는 성전의 대혼란과 파괴된 모습을 생생히 피력하면서, 백성들을 기억해 달라고 하느님께 탄원한다(1-11). 그 다음 그는 하느님이 옛 선조들에게 행하신 영광스러운 행업을 회상하면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