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역사의 줄거리 *창세기 12-50장 : 기원전 2천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Is의 선조인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였다. 아브라함과 함께 Is의 기원을 이루는 성조인 이사악, 그 뒤를 이은 야곱은 가나안의 산악지대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지방에 기근이 들자, 야곱 一家는 이집트로 이주하였다. *출애굽기 ․ 신명기 : 이집트로 간 야곱의 후손들은 : 처음엔 파라오로부터 총애를 받았으나, 나중에는 강제노동에 동원되었다. 이때(기원전 1250년경) 모세의 영도아래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시나이 반도의 사막으로 도망 가 거기서 단일종교를 가진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바로 진입하기는 불가능했으므로, 그들은 오랜 세월 동안(40년) 광야에서 보내다가 결국 트란스 요르단(요르단 동부지방)으로 우회하여 가나안에 들어갔다. *여호수아기 ․ 판관기 : Is은 : 여호수아의 영도아래 요르단강을 건넜고, 토착민들을 정복하여 약속된 땅을 차지하였다. 이 기간동안(판관시대) 약속된 땅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치러야 했다. *사무엘기 ․ 열왕기 : 이때 外勢의 압력이 加重되자 王政 제도가 실시되었다. ⇒다윗과 솔로몬(기원전1000-922년)과 같은 위대한 왕의 출현으로 Is 왕국은 이웃 여러 나라에 그 위세를 떨치게 되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고 난 뒤, 이 통일왕국은 南北으로 분단되는 비운을 맞는다. 분단된 두 왕국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완충지대에 자리잡고 있었으므로 근동 제국의 각축전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래서 北 Is은 : 기원전 722년에 아시리아에게 함락되었고, 南 유다는 : 기원전 587년, 바빌론의 손아귀에 들어가,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다. *에즈라기 ․ 느헤미야기 : 그 후 다음 왕국인 페르시아 제국의 관대한 정책으로 유대인들은 유배지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을 재건하여 성전을 다시 짓고 본래의 생활을 되찾게 되었다. 이러한 복구작업은 주로 느헤미야와 에즈라가 담당하였다. *마카베오기 : 팔레스타나는 : 2세기 가량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알렉산더 대왕의 세계정복으로 그리스의 지배 아래에 들어갔다(기원전 332년). 당시 알렉산더 대왕은 : 전 세계를 헬레니즘化시켜서 單一 文化圈으로 만들려는 정책을 폈는데, 이 정책은 : 그의 분열된 왕국들, 특히 시리아를 다스린 셀레우코스 통치자들이 답습하였다. 셀레우코스 왕조의 한 왕이 이 정책을 유대 공동체에게도 펴자 마카베오家를 중심으로 봉기가 일어났다(기원전 168년). ⇒그 후 유대인 왕국의 독립시대가 왔지만 새로 등장한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Is 역사는 : 주변 강대국들의 각축전에 말려든 용감했던 소수국가들의 역사와 조금도 다를 게 없다. *그러나 구약성경은 단순한 세속의 역사나 문화를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책은 : 유대인에게나 그리스도인에게나 역사적인 체험을 신앙으로 해설하여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밝히려는 거룩한 역사인 것이다. 이스라엘인이 볼 때, 이 역사는 전쟁, 인구이동, 문화의 흥망성쇠 등에 대한 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이러한 역사적 사건 안에서 하느님이 활동하신 것이며, Is의 經歷을 통해 하느님의 의도가 실현된 것이다. 이와같이 Is의 역사를 성화시키고 Is의 성경을 거룩한 책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이러한 신앙 때문이다. 말하자면, 구약성경은 θ과의 만남에 대한 증언이라고 하겠다. 구약성경은 : θ이 해온 일과 하는 일과 할 일에 대한 이야기다. 모든 인간 역사는 : θ이 당신 자신을 드러내는 현장이요, 자연 역시 그분의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