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신약공부 자료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의 분류

윤 베드로 2024. 3. 3. 16:55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들의 분류     (문학양식에 따라, 例文Mk 복음)

1. 예수의 말씀

비유 : 이런 비유들은 인간의 언어와 상상력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하느님 나라의 모습에 대해,
              한두 가지 속성을 들어 표현한 것이다.
비유는 :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고(쉽고),
                  ․ 한 가지 뜻만 담으며,
                  ․ 듣는 이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 있다.
예수는 : 군중들에게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설명할 때
                 종종 비유를 들어 말했다(4,26-29 ; 4,30-32).

단절어 : 단편적인 예수의 말씀으로,
                 말씀이 주어진 역사의 상황은 전승과정에서 사라지고
                             오로지 그 말씀만 살아남은 경우이다.
이런 단절어들은 : 속담, 격언, 경고, 훈계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다.

묵시록 小品 : 예수가 지상에서 활동하던 시대 유다 땅에서는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人子天軍을 이끌고 내려와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다.
이런 식의 종말론을 담고 있는 세계 이해를 흔히 묵시사상이라 하고,
            이를 글로 표현한 것을 묵시문학이라 한다.
   예수 역시 묵시문학의 성격을 가진 말을 하셨는데,
            이것이 전승과정에서 살아남아 복음서에 실리게 되었다.
            마르코 복음 13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寓話 : 언뜻 보면 비유와 비슷하나 사실은 다르다.
               우선 이야기 자체가 부자연스럽고 억지가 많다.

상징어 : 단절어의 일종, 간결한 비유라 할 수도 있다.

기도문 : Mk에는 예수가 남긴 기도문이 실려 있다(14,35-36 ).

신앙 고백문 : Mk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체를 고백하는
                                신앙 고백문이 실려 있다(8,29).
여기에는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등 후대에 완성된
                  ‘信條’(크레도)의 원시적인 형태가 보관되어 있다.
신조의 내용을 외부로 알릴 경우 宣布’(케리그마)가 된다.
최초의 신조 : 예수의 죽음, 부활, 재림.

만찬례문 양식 : 최후만찬에서 예수가 하신 말씀으로,
                    당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듯 비장한 각오가 담겨 있다(14,22-25).

2. 예수의 행적

상황어 : 어떤 상황이 묘사되고 예수의 말씀이 그 상황에 맞게 주어진다.
                 (상황설명 + 핵심 말씀)

논쟁 : 주로 예수와 유다교의 종교 지도자들 사이에 벌어진

                      논쟁으로 종교문제가 그 주제이다.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를 곤경에 빠뜨리고자
           정치적종교적으로 까다롭고 민감한 질문을 제기하는데,
            예수는 언제나 반론의 여지가 없는 현명한 대답을 한다.

대담 : 예수에 대해 적의를 품지 않은 상대와 나누는 대화로
                          항상 예수의 적절한 가르침으로 끝을 맺는다.
             대담을 나누는 상대도 다양해서, 제자, 율사,
                         그 외에도 이름 모를 사람들이 포함된다.
논쟁 : 까다로운 질문, 대담 : 순수한 질문.

소명 사화 : 예수가 공생활을 시작하면서
그와 함께 다닐 제자들을 뽑는 이야기.
소명사화의 특징은 : 이야기가 세 단계로 구성되는데,
구체적으로 제자될 이를 만나는 상황묘사,
자신을 따르라는 소명의 말씀,
제자들의 망설임 없는 추종으로 구성.(1,16-20 ; 2,14 ; 3,13-15).

기적사화 : 기적사화의 특징은 예수의 행적 중 초자연적 현상을
                      이야기로 꾸몄다는 점이다.
치유 이적사화의 양식을 보면, 상황묘사기적적 치유
          →치유실증목격자들의 반응 순으로 짜여 있다.

수난 사화 : 예루살렘 신도들은 일관된 수난사화를 엮었는데

             이 수난사화야말로 가장 오래된 것일 뿐 아니라 또한 제일 긴 것이기도 하다.
수난사화의 범위는 : 학자에 따라 다르나, 보통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를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 때부터
           예수의 빈 무덤사화까지로 잡는다(14,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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