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15-1, 온화한 말과 과격한 말(15,1-4)

윤 베드로 2023. 8. 4. 19:58

15,1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고 불쾌한 말은 화를 돋운다.

2 지혜로운 이들의 혀는 지식을 베풀지만

                   우둔한 자들의 입은 미련함을 내뱉는다.

3 주님의 눈은 어디에나 계시어 악인도 선인도 살피신다.

4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혀는 생명의 나무지만

               사악한 혀는 정신을 파탄시킨다.

 

*15장은 지혜로운 사람의 혀와 어리석은 사람의 혀에 대하여 언급.

義人이란 온화하고 부드러운 말을 하며, 아버지의 훈계를 따르고,

                주님을 경외하므로 마음을 즐겁게 하여, 주위에 덕을 끼치는 사람이다.

우매한 惡人은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며,

            아버지의 교훈을 멸시하고 쉽게 화를 내는 미련한 길을 걷는 사람이다.

지혜자는 지혜로운 사람의 혀()와 어리석은 사람의 혀를 대조하여

                효과적으로 설명한다.

잠언은 계속해서 비교를 통해 우리가 어느 길에 서야 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혜는 이익이 아닌 올바름에 있고,

            그것은 하느님이 약속하신 행복과 생명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불의한 언행을 멀리하여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지혜이며, 하느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하느님은 옳고 그름을 가르치시고 바르게 살 것을 명하신다.

불꽃같은 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피셔서,

                의롭고 정직한 자를 사랑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신다.

반면에 악인들을 벌하시고 그들을 죽음으로 심판하신다.

 

1: 부드러운 말은 분노로 격해 진 사람까지도 잠잠하게 하지만

         불쾌한 말은 정상적인 사람까지도 화를 돋운다.

2: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떠한지 말해 준다.

3: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책임적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4: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상하게도 한다는 의미다.

         말의 위력을 교훈해 주고 있는 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