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10-4. 의인의 입술과 악인의 입술(10,18-21)

윤 베드로 2023. 5. 31. 11:52

18 미움을 감추는 자는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고 험담을 내뱉는 자는 우둔한 자다.

19 말이 많은 데에는 허물이 있기 마련 입술을 조심하는 이는 사려 깊은 사람이다.

20 의인의 혀는 순수한 은과 같지만 악인의 마음은 별 가치가 없다.

21 의인의 입술은 많은 이를 먹여 살리지만 미련한 자들은 지각이 없어 죽어 간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말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을 언급하고 있다.

말은 하고 싶다고 다해서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제어하기도 어려워서 말을 잘하는 것이 지혜이다.

또한 의인의 삶과 악인의 삶을 비교하면서

            그들이 맺게 될 삶의 열매나 보응을 대조하여 설명한다.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마련이다(18-21).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거나 없는 말을 지어 낸다면

            결국 그것으로 인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의인의 말은 은처럼 고귀하고, 다른 이들을 가치 있게 살도록 도와주지만,

    악인의 말은 아무런 도움도 유익도 주지 않으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입힐 뿐이다.

 

18: “미움을 감추는 자란 미워하는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는 자를 말한다.

              그러므로 이런 자의 말은 거짓이다.

19-21: 말에 대하여 주는 교훈의 말씀이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렵다.

                왜냐하면 말은 말하는 사람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는 행위로

                말이 많다는 것은 자신을 그만큼 더 많이 사람들에게

                드러내 놓는 것이므로 그만큼 비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스스로의 말을 통제한다.

       그러나 의인의 말은 순은과 같이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의 입술을 통해 나오는 말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교훈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