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의인의 머리에는 복이 내리지만 악인의 입은 폭력을 감추고 있다.
7 의인은 칭송을 받으며 기억되지만 악인의 이름은 썩어 버린다.
8 마음이 지혜로운 이는 계명을 받아들이지만 미련한 말을 하는 자는 멸망에 이른다.
9 흠 없이 걷는 이는 안전하게 걸어가지만 비뚤어진 길을 가는 자는 드러나기 마련이다.
10 눈을 찡긋대는 자는 고통을 가져오고 미련한 말을 하는 자는 멸망에 이른다.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지만 악인의 입은 폭력을 감추고 있다.
말은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이다.
악인은 독을 머금은 뱀처럼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 때문에
아무도 기억하고 싶지 않는 사람, 잊고 싶은 이름이 되지만,
의인은 상대를 살리고 유익을 끼치며, 감사하고 싶은 이름으로 남게 된다.
6절 : 의인은 언제나 모든 사람에게 유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생각하지만,
악인은 언제나 사람들을 해칠 것만 생각한다는 의미다.
7절 : 의인은 명예를 얻지만 악인은 불명예를 얻을 것이라는 말이다.
8절 : 지혜로운 자는 가르침을 받아 유익을 얻지만
미련한 자는 그것을 받지 못함으로 패망한다는 의미다.
9절 : 흠 없이 걷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길(진리)을 의미하지만,
믿음의 유무를 넘어서 보다 더 일반화 시킨다면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길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릇된 길로 행하는 자는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10절 : “눈짓하다”라는 말은 좋은 의도 보다는 악한 의도를 표현하는 말이다.
즉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악한 의도를 가지고 대할 때
그들도 우리에 대하여 동일한 태도로 대할 것이다.
11절 : 사람의 외적 행동은 그의 마음에 있는 것에 대한 표출이다.
그러므로 의인은 그 마음에 의로움이 있는 자이고,
악인은 그 마음에 악함이 있는 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의인의 말은 마음에 있는 선한 것에 대한 표현임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줄 수 있지만
악인의 말은 마음에 있는 악함에 대한 표현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독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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