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상경기2(14-19장 28절)는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의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장거리 비행을 하는 비행사는 기수를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이 있음을 알고 있다.
그 지점을 넘으면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갈 연료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앞으로 갈수밖에 없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귀환이 가능한 지점을 통과해 버리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시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하신다.
*구성 : 1. 제자 교육 1 : 14장
2.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보여주는 세 가지 이야기 : 15장
3. 제자 교육 2 : 16-19,28절.
1).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에서 주신 가르침(14,1-24) :
*14장에는 : 예수님께서 한 바리사이파 사람 집의 연회에서 하신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다.
루가가 바리사이들과 예수님의 관계를 보다
우호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은 앞에서 본 바와 같다.
⇒이곳에서 우리는 루가의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볼 수 있는데,
곧 따로따로 전승되어온 말씀들 사이에 적절한 상황어를 집어넣어
마치 한 곳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다.
*우선 1절에서 예수님께서 바리사이파 사람의 집에 들어가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7절에서 손님들이 저마다 윗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을 보시고 한 가지 비유를 드신 후,
12절에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15-16절에서 같이 앉았던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탄복하자
예수님께서는 또 다른 비유를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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