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루까복음 공부

안식일 논쟁(13,10-17) ;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예수

윤 베드로 2023. 2. 28. 11:47

10예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는데

            11마침 거기에 십 팔 년 동안이나 병마에 사로잡혀 허리가 굽어져서

             몸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여자가 하나 있었다.

12예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불러 "여인아, 네 병이 이미 너에게서 떨어졌다" 하시고

        13그 여자에게 손을 얹어 주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즉시 허리를 펴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그런데 회당장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분개하여 모였던 사람들에게

                 "일할 날이 일주일에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병을 고쳐 달라

                   하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하고 말하였다.

15주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 위선자들아, 너희 가운데 누가 안식일이라 하여

                자기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물을 먹이지 않느냐?

16이 여자도 아브라함의 자손인데 십 팔 년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 있었다.

그런데 안식일이라 하여 이 여자를 사탄의 사슬에서 풀어 주지 말아야 한단 말이냐?" 하셨다.

17이 말씀에 예수를 반대하던 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으나 군중은 예수께서 행하시는

                     온갖 훌륭한 일을 보고 모두 기뻐하였다.

 

*이 부분은 : 루가 복음서에만 있는 이야기.

예수님께서 병든 여인을 안식일에 고쳐주신 일로 회당장과 예수님 사이에 논쟁이 벌어진다.

6, 6-11절의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신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안식일법이 문제가 되고 있다.

 

회당장의 논지: 병자를 고쳐주는 것은 좋은데 왜 하필 안식일이냐는 것이고(14),

예수님의 대답은 : 단 하루 동안이라도 고통에 매여 있을

                 그 여인을 그냥 보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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