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루까복음 공부

마르타와 마리아

윤 베드로 2023. 2. 19. 16:28

38예수의 일행이 여행하다가 어떤 마을에 들렀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자기 집에 예수를 모셔들였다.

39그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40시중드는 일에 경황이 없던 마르타는 예수께 와서

            "주님, 제 동생이 저에게만 일을 떠맡기는데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 두십니까?

              마리아더러 저를 좀 거들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41그러나 주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마르타, 마르타, 너는 많은 일에

                 다 마음을 쓰며 걱정하지만 42실상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 그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마르타와 마리아의 이야기는 : 스승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의 중요성과

                  Lk가 지니고 있는 여인들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분명히 해 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의 실천과 더불어 동시에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말씀을 듣는 일이다.

 

*이 이야기 역시 루가에만 있는 내용으로,

                  여성에 대해 지극한 관심을 보이는 루가다운 기록이라 하겠다.

 

*마르타의 집에 예수님께서 방문하시자,

                  마르타는 손님을 접대하는 데 온통 정신이 쏠렸다.

그런데 동생 마리아는 도와줄 생각은 않고

             예수님 발치에 딱 붙어 앉아 말씀만 듣고 있는 것이었다.

 

참다못해 마르타가 예수님께 동생한테 자기를 좀 거들어주도록

                   말씀해 달라고 푸념을 늘어놓자,

                   예수님께서는 마리아가 󰡒참 좋은 몫을 택했다󰡓고 하신다.

                    곧 말씀을 듣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르타의 몫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손님을 접대하는 일도 중요하다.

      마르타와 마리아 다 같이 주님을 향한 마음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