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령의 열매와 육정의 열매(5,13-6,10)
*5,13-6,10은 : 훈화부분 ; 肉情에서 해방시키는 성령의 열매
이 항목은 : 윤리적인 훈화 부분으로
항목의 주제인 참된 자유를 제시한 다음(5,13-15),
이 자유를 두 방향으로 풀이한다.
⇒①먼저 성령과 육체의 반대 현상을 들어 설명하고(5,16-25),
②그 다음 그리스도의 법을 들어 설명한다(5,26-10).
이 항목은 6,7-10에 요약되는데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이다.
①육정과 성령의 대립관계(5,13-25) :
․우선 자유의 참된 의미, 즉 肉情을 위한 자유가 아니라
사랑으로 봉사하기 위한 자유라는 주제를 제시한 다음,
이를 성령과 육체의 상반되는 현상을 들어 설명한다.
․신도는 육체의 욕정을 따르지 말고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肉情의 열매는 : 惡行 목록으로 나열되는데 네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인간의 사랑을 타락시키는 불순(음행, 추행...),
그릇된 경신 행위(우상숭배, 마술...),
사랑의 결핍으로 생기는 분열(원수지는 것, 싸움, 분노...),
인간 가치를 저하시키는 과음․과식(술주정, 먹고 마심).
․성령의 열매는 : 德行 목록으로, 이들은 모두 사랑에 귀속된다. :
사랑의 결과인 기쁨과 평화,
사랑의 표현인 인내, 친절, 선행,
그리고 사랑이 생기고 성장하는데
조건이 되는 믿음, 온유, 절제.
②그리스도의 법(5,26-6,10) :
우리는 구약의 율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법은 :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는 성령의 법이다.
이 법을 따라 사는 자는 형제적인 우애를 실천하고
서로 짐을 져 주며, 그들을 가르치는 자와 일치한다.
그리스도의 법은 한마디로 이웃에 대한 사랑의 법으로서
신도들의 새 생활을 영위케 하는 기본 요소이다.
⇒이상 육정과 성령의 열매를 설명한 뒤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는데,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한다.
= 육체에 심은 사람은 : 육체에게서 멸망을 거두고,
성령에 심는 사람은 :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둔다.
*6,11-18은 : 結語, 전체 요약과 인사
*바울로는 : 이 편지에서 말한 것을 요약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결론 전체를 자필 <대문자>로 적는다.
*율법주의자들은 : 갈라디아인들에게 할례를 강조하면서
그들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
그들은 할례를 시켰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그러나 바울로에게는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그에게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와의 일치와
그분이 맡겨 주신 사도직에의 충성을 나타내는
고통의 낙인이 찍혀 있다.
*이 편지는 : 관례적인 인사로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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