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주요 복음 해설

베드로의 메시아 고백

윤 베드로 2022. 1. 13. 17:23

베드로의 메시아 고백(마르8,27-30 ; 마태16,13-20,루가 9,18-21,요한 19-27)

                       예 수                           제 자
서문 : 27예수 일행은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있는 마을들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길을 가시는 도중에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당신의 정체에 대해서 군중이

             어떻게 알고 있는지를 물으신다.
= 지금까지 행하신 갈릴래아 활동을
                총정리하는 질문.
28여론은 : 세례자 요한, 엘리야,
               ③예언자 중의 한 분이라고 대답.

사람들은 : 예수님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지만,
   공통점은 예수님을 훌륭한 인물 중에
                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지, 그 이상은

                아니라는 것(Je=θ×, 인간이라는 생각)
29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29베드로가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대답은 : “선생님은 구세주, 메시아”라는
                            고백으로,(완전하지는 않지만)
       최초로 예수님의 신원(1,1)이 제자들에 의해
                제대로 밝혀진 역사적인 순간이다   
                 (= 베드로의 히트 작품).
예수님은 : 이 한마디 고백을 듣기 위해
             지금까지 제자들을 교육시켜 오신 것.
⇒Je은 : 베드로에게 3가지 약속(Mt16,18-19)
          ①교회 창립의 약속,
           ②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시겠다는 약속,
            ③매고 푸는 권능을 주시겠다는 약속.
함구령 :
Je은 고난받는 그리스도이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함구령.

중요 메시지 :
Je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베드로가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대답함으로써,
       Mk복음의 전반부의 목적인 예수는 그리스도시라는 예수님의 신원을 밝히는 교육을 마치게 된다.

<언제, 어디서 : 297, 베싸이다필립비 가이사리아>

 

*필립보의 가이사리아는 : 갈릴래아 북부 골란고원에 있는 헤로몬산 기슭에 있으며,

                                  이 근처에는 바알 예배처가 있었는데,

 

헤로데 대왕: 큰 헬레니즘 도시를 세우고 아우구스투스 신전을 건립하면서,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를 기려 도시 이름을 가이사리아라 붙였다.

 

그 뒤 필립보: 이 지역을 다스리게 되자

           이 도시는 지중해변의 가이사리아와 구분하여 필립보의 가이사리아라 불려지게 되었다.

           지금은 바니야스라 한다.

 

*8,29절에 나오는 베드로의 고백이 지닌 의미는? :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베드로는 :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한다.

 

베드로가 한 이 대답은 대단히 중요하다.

               예수에 대한 최초의 신앙고백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가 외우는 사도신경원시적인 모습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요한 6,66-71,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보면,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라고 되어 있다.

예수님의 인기 하락,

그 이유는 : Je의 생각이나 정책이 변한 것이 아니라,(일관되게 Ɵ 뜻을 선포),

               군중들과 제자들의 생각이 바뀐 것.

 

당시 상황을 추정해 보면, (예수님의 제자단(弟子團) 붕괴)

 

*예수님의 활동 초기에는 :

대부분의 사람들은 : 예수를 세례자 요한이나 엘리야와 같은 인물,

             혹은 자신들의 지도자가 될 인물생각하였고(루카 9,18 ; 마태 16,13).,

민족주의자들은 : 이스라엘에서 로마를 몰아내고 유다인의 영예를 회복시킬 인물,

열심당원들은 : 자신들의 무력행위를 옹호할 지도자,

여자나 노인, 병자들은 : 능력을 보여 병을 고쳐줄 聖者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오해의 소용돌이 속에서 예수의 선교 활동은 시작되었고,

           예수의 주위에는 그의 가르침을 듣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렇듯 많은 군중이 예수를 에워쌌지만,

             예수는 그들이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슬퍼했다.

   왜냐하면 예수는 단 한 가지 -사랑의 하느님을 이 현실 속에서

                증명하는 일- 밖에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예수를 따르게 된 동기는 각각 달랐겠지만,

              군중과 마찬가지로 예수를 민족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분이라고 희망을 걸고

                있었습니다”(루카 24,21)라는 고백에 의해서도 분명하다.

 

*이러한 기대는 :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예수의 인기가 점차로 높아짐에 따라 더욱 구체화되었고,

           그들의 기대가 산상설교에 의해서 거부되자 군중들은 떠나고 제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 정치적인 왕으로 생각했는데 예수님은 사랑 타령만 하고 있기에.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 (요한 6,66).

 

*떠나간 제자들은 : 더 이상 예수에게 기대를 걸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그들 대부분은 아직 예수가 민중을 이끌 가능성이 있는 스승이고,

       세례자 요한을 대신할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갈릴래아 호숫가에서도 나자렛에서도 점차 민중이 등을 돌려

         떠나는 것을 보자 따를 마음이 없어졌던 것이다.

예수는 그들에게 무력한 남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남자로 비쳤던 것이다.

 

*남아 있던 제자들의 심정은 : 잘 알 수 없지만 그들 역시 불안하고 망설였을 것이다.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라고 슬픈 표정으로 묻는 예수에게

   베드로가?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하고 대답한다.(요한 6,67-69).

 

메시아 고백

 

복음에서 예수님을 두고 메시아또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고백하는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베드로의 고백이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시는 예수님께

          베드로는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 16,16) 하고 대답한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뒤이어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는 것에

            반박하다가 꾸지람을 듣는다(마태 16,21-23).

            곧 그의 고백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것이었다.

 

두 번째로는 마귀의 고백.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예수님과 마주치자

          엎드려 절하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신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마르 5,7) 하고 외친다.

이는 예수님을 섬기려는 것이 아니라 대적하려고 한 고백이므로

          신앙 고백의 가치가 전혀 없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마귀를 쫓아내신다(마르 5,8-13).

 

세 번째로는 백인대장의 고백.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는 모습을 본 백인대장은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마르 15,39) 하고 고백한다.

이 고백이야말로 예수님의 기적과 능력이 아니라, 패배와 죽음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은 진정한 고백이다.

 

네 번째로는 마르타의 고백이다.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요한11,27)라고 고백한다.

 

마르타는 한없는 슬픔과 불행을 느끼면서도 예수님을 원망하지 않고

                그분에 대한 자신의 변함없는 믿음을 고백한다.

 

우리는 주님을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신약성경 공부 > 주요 복음 해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0) 2022.01.16
수난에 대한 첫 번째 예고  (0) 2022.01.15
베싸이다의 소경  (0) 2022.01.13
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0) 2022.01.12
생명의 빵 (요한 6,22-59)  (0)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