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잠언 공부

18장① : 미련한 사람의 言行

윤 베드로 2018. 9. 25. 07:13

18: 미련한 사람의 言行

 

18,1-12절에서는 미련한 사람의 言行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미련한 사람은 첫 번째 에 대해 판단력이 부족하고(15),

두 번째로 無智하고(16), 세 번째는 다툼을 좋아하고(19),

네 번째는 마음이 굽어있어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20).

그에 따라 좋지 못하는 결과가 동반하는데, 문제는 자기뿐 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고통을 안겨 준다는 것이다.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고, 부모에게 근심과 고통을 주고,

공동체와 사회에 惡影響을 준다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의 말은 샘물처럼 끊임없이 솟아나 많은 사람을 살리지만,

미련한 사람의 말은 탐욕을 부추겨 갈등을 일으키고

결국은 멸망의 길로 향하게 한다.

 

13-24절에서는 계속해서 인간관계 있어서 말의 힘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사연을 듣되 한쪽에 치우치지 않기에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람의 말이며,

지혜를 공유할 때 참된 교제가 가능하게 된다.

 

1. 미련한 자의 고집(18,1-4)

18,1 외톨이는 제 욕심만 채우려 하고 충고하기만 하면 화를 낸다.

2 우둔한 자는 슬기를 좋아하지 않고 제 생각을 내세우기만 좋아한다.

3 악인이 오면 멸시도 오고 수치와 함께 치욕도 온다.

4 사람 입에서 나오는 말은 깊은 물이고

지혜의 원천은 쏟아져 흐르는 시냇물이다.

 

교만하고 미련한 사람은 생명의 길로 이끄는 지혜의 말씀을 거부하며,

               입을 열어 제 어리석음과 악한 생각을 드러낸다.

이들이 종착역은 수치요, 멸망이기에

         그들의 악에 물들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샘물과 같은 말씀의 지혜를 날마다 마시며

            믿음과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한다.

 

1: 더불어 살고자 하는 자는 자신의 이득보다 공동체의 이득에 우선해야 한다.

        본문에서는 이런 자를 외톨이라고 부르고 있다.

2: 미련한 자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만을 주장한다.

3: 악한 자가 있는 곳에는 그가 뿌린 열매도 따라오므로

                    악한 자가 이를 때에는 멸시도 따라오는 것이다.

4: 깊은 물은 사려 깊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슬기로운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다는 것은

                    미련한 자의 생각 없는 말과 대립되는 말이다.

        지혜의 원천은 쏟아져 흐르는 시냇물이라는 말은

                       무엇을 말하든지 막힘이 없다는 말이다.

 

2. 미련한 자의 입술(18,5-9)

5 재판에서 의인을 억누르려고 악인을 두둔하는 것은 좋지 않다.

6 우둔한 자의 입술은 싸움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주먹질을 부른다.

7 우둔한 자의 입은 그를 파멸시키고 입술은 그를 옭아맨다.

8 중상꾼의 말은 맛난 음식과 같아 배 속 깊은 곳까지 내려간다.

9 제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파괴자의 형제다.

 

어리석은 자는 다른 사람을 헐뜯어 다툼을 일으킨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음의 종말을 알기에 남에 대한 험담에 귀 기울이지 않으며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5: 재판할 때에 의인을 억누르고 악인을 두둔하는 것 옳지 않다.

6-7: 미련한 자의 말은 스스로에게 덧이 된다는 말.

8: 사람들은 남의 말 하는 것을 듣기 좋아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기보다는 비난하기를 더 좋아 한다는 것.

9: 성실한 자가 풍부함을 얻는 것은 일반 은총이다.

        그러므로 게으른 자는 敗家 하는 것이다.

 

3. 견고한 성탑이신 주님(18,10-12)

10 주님의 이름은 견고한 성탑 의인은 그곳으로 달려가 안전하게 된다.

11 부유한 자는 재산이 견고한 성읍이 되고 높은 성벽이 되리라 생각한다.

12 파멸에 앞서 마음의 오만이 있고 영광에 앞서 겸손이 있다.

 

하느님은 사람이 죄를 지어 멸망에 빠졌을 때 그들을 사랑하셔서 獨生子를 보내시고,

               누구든 그 아들을 믿기만 하면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게 하셨다.

사람들은 오늘도 죄와 죽음으로 뒤덮인 세상에 안전과 생명을 위해 많은 것들을 의지하지만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느님 한 분뿐이다.

 

10: 주님의 이름은 하느님의 인격과 속성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의인에게 주님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와 같아

                     위험을 느낄 때마다 그리로 피하는 것이다(18,1-3).

11: 주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주님의 이름이 견고한 망대가 되는 것처럼,

                   재물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그것은 높은 성벽과 같다.

12: 교만한 자는 다른 사람의 권고나 도움을 받지 않아

                  멸망에 이르게 되지만,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권고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온전함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