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신명기 공부

신명기 30장 공부 : 주님께 돌아오다

윤 베드로 2017. 10. 6. 07:34

주님께 돌아오다(30,1-10) 


*하느님은 이스라엘에게 福과 저주의 말씀을 마치신 후에

그들에게 또 다른 은혜의 말씀을 주셨다.

그것은 회복에 관한 말씀이다. 여기 회복에 대한 말씀은 이스라엘이

불순종으로 인하여 축복을 상실했기 때문에 주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회복에 대한 말씀은 하느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은혜들 가운데 하나다.

만일 이 은혜가 없다면 하느님의 백성들은 상실한 축복들 가운데

어떤 것도 다시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은혜가 있기에 잃어버린 축복들을 다시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 회복의 은혜는 회개를 통하여 온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본문을 통하여 회개야말로 회복의 은혜를 가져오는

수단임을 말씀하셨고 또한 회개를 통하여 어떤 은혜들이 회복되는지 말씀해 주셨다.


30,1-10 :

이스라엘이 말씀에 순종하면 순종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복이 임할 것이지만

             불순종하면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저주가 임할 것이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말씀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에 따라서 축복 또는 저주를 받았다.

하느님은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축복을 상실하고 저주 가운데 있을 때

어떻게 저주로부터 다시 복된 삶으로 회복 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셨다.

그것은 그들이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께 돌아와서

전심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2절,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와서”라는 말은 회개를 의미한다.

진정한 회개는 죄를 뉘우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회개 했다면

당연히 온전한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와 같이 할 때 하느님께서도

그들에 대한 마음을 돌이키실 것을 약속하셨다(30:3).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자에 대해서는 용서해 주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이스라엘이 회개할 때 그들을 포로로부터 자유롭게 하여

다시 자신들의 고국으로 돌아오도록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30:4).

또한 하느님은 회개한 자들을 조상들의 땅으로 인도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조상들보다 더 번성하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고(30:5-6), 

       그들을 미워하고 핍박하던 대적들을 징계하실 것을 말씀하셨다(30:7).


말씀은 가까이 있다(30,11-14) 

 

하느님은 다시 한 번 이스라엘에게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율법은

그들이 지킬 수 없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생활 가운데 언제나 보고 따를 수 있는 것임을 말씀하시고,

그들이 율법에 대하여 순종할 때 복을 받고

불순종할 때 저주를 받는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다.

여기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다”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표현들은 율법이 이스라엘에게 생활과 동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율법을 지키고자 할 때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오히려 율법은 그들에게 가까이 있는 것이고 그들의 마음에 있는 것이어서 

        그들이 그것을 볼 때 마다 쉽게 깨달을 수 있고,

또한 원하기만 하면 언제나 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율법에 순종하고 불순종하는 것은 그들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생명을 선택하여라(30,15-31,1) 

 

하느님은 그들 앞에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놓았다는 것을

강조하여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셨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주를 받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하느님은 이스라엘 앞에 복과 저주를 두시고

자신과 후손들을 위하여 복을 택할 것을 권고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복을 택하면 반드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바로 그 땅에서 그들이 복을 누리게 될 것을 말씀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