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에제키엘서 공부

에제키엘서 입문 : 영광의 상실과 회복에 관한 책

윤 베드로 2017. 8. 30. 07:43

★에제키엘서 입문 : 영광의 상실과 회복에 관한 책


1. 시대배경


에제키엘은 : 기원전 593-571년 사이에(1,2과 29,17에 나타난 연대)

바빌론에 유배가 있던 사람들 가운데서 예언자로 활약하였다.

․에제키엘이 예언자로 불리운 것은 : 제1차 바빌론 포로 후 5년째 되는 해이다.

․그리고 그가 본격적으로 예언활동을 한 것은 :

바빌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이 통치하던 시대였다.

․그의 예언 활동은 : 두 시기로 구분되는데,

①1차 시기는 :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전(593-587년)으로

안일함에 빠져 있던 유다인들에게

성전과 예루살렘 도성의 파괴를 선언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회개를 촉구한다.

②2차 시기는 :

예루살렘 성전과 도성이 파괴된 이후로(587년 이후)

절망과 좌절에 빠져있던 유다 백성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산산이 부서진 마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

부활의 길을 예비하는 위로자와 파수꾼으로 활동하였다.


2. 예언자 에제키엘 :


․“에제키엘”이라는 이름은 : “하느님께서 강하게 하신다”는 뜻의

히브리어 “에헤즈켈”의 라틴어 발음.

․에제키엘은 : 사제 가문 출신으로,

포로 이전의 성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9,3)

그 자신도 사제였을 가능성이 많다.

그는 광적인 사람으로 보일 만큼 기이한 행동을 많이 하여

예언자들 가운데서 가장 오해를 많이 받지만

이러한 것들은 하느님을 향한 열성과

자기 민족의 쓰라린 비극을 통탄해 하는 데에서 나오는 것이다.

에제키엘은 : 자신을 깊이 반성하면서 하느님의 메시지를

자기 자신과 민족에게 적용시킨 ‘구약의 첫 교리 신학자’이며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 예언자이다.

그는 하느님을 향한 불타는 열의와

하느님 백성에게 닥친 엄청난 비극의 교차로에서

하느님을 변호하고 “두려움 없고 굳세게(3,8-9)

남은 백성을 보호하는 사명에 투신하였다.

․에제키엘은 : 제2 이사야와 더불어 가장 비참한 파멸의 잿더미 속에서

이스라엘의 신앙과 희망을 부활시킨 예언자이며 사제이며 목자였다.


3. 구성 :


심판에 관한 예언(7년)

복구에 관한 예언(15년)

1-3

4-7

8-11

12-19

20-24

25-

33,20

33,21- 37

38-39

40-43

44-46

47-48

부르심 과

임명

심판

예언

심판의 이유

심판의 확실성

심판의 정당성

심판의 보편성

민족이 다시

모임

민족의 재건

성전

하늘

새 땅

예루살렘파괴

예루살렘의

부정

예루살렘함락을 예시하는 상징 과 설교

이방

민족을

향한 심판

예언

실현

이스라엘의

부활

이스라엘의

새로운 생활

야훼 여기 안 계시다

야훼 여기 계시다(48,35)


4. 메시지 :


에제키엘은 새로운 메시지를 설교한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의 다음 교리를 체계적으로 보충하고 명확하게 한다.


①θ을 떠난 생활은 멸망 :

유다인들의 성전 지상주의는 성전과 함께 무너졌으며

그들의 신앙도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부서졌다.

에제키엘은 성전의 파괴가 백성들이 θ을 떠나

생활한 결과라는 것을 깨우치고 있다.


②θ께서는 역사의 지배자 :

에제키엘은 모세이래 신앙의 지도자들이 가르친

θ의 초월성과 우주적 보편성의 교리를 확고히 발전시킨다.

θ께서는 온 세상 모든 민족의 주님이시며

전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③개인적인 책임에 관한 교리 :

비록 성전이 파괴되고 나라가 망했을지라도

각 개인은 θ 앞에 책임 있는 존재로서 θ과 더불어 살 때

재생할 수 있다고 새로운 삶의 길을 제시한다.


④자비와 사랑의 θ :

θ께서는 영원히 계약에 충실하신 분이시며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이시다.

이 예언서에서도 남은 백성을 보호하고 사랑하시는

야훼 하느님의 자비가 곳곳에 흐르고 있다(18,31-32 참조).


⑤θ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분 :

야훼께서는 생명의 근원이시므로

‘야훼의 영광’이 떠났을 때 죽음과 파괴가 도성을 휩쓸었으나,

‘야훼의 영’이 다시 돌아올 때 재생되리라고 가르친다.

<예 : 착한 목자의 비유(34,11-31) ; 마른 뼈의 환상(37,1-14) ;

성전으로부터 흐르는 강물의 은유(47,1-12) ;

회복된 성도의 이름(4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