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인생의 의로움(4,12-21)
12-21, 욥의 저주에 대한 판단의 근거 :
지금까지 전개된(3-9절)욥의 저주에 대한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그런데 12-16절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 같은 무의식 상태가
인간의 의도적 능력이나 방편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초월적 간섭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엘리바스는 하느님의 초월적 간섭에 의해
무의식 상태에 빠짐으로써 계시를 받을 준비를 했던 것이다.
19절은 이처럼 인간의 생존 터전인 땅을 '먼지'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이 의지하는 대상(물질, 명예 등)의 허무성과 유한함을피력하고 있다.
19절에서 인간의 연약성을 논증한 엘리바스는
20절에서는 인간의 有限性을 논증하고 있다.
특히 ‘하루해를 넘기지 못하고’라는 표현은
마치 ‘아침에 태어났다 저녁에 죽는’ 것 같은
인간 생명의 덧없음과 짧음을 과장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실 인간의 일생은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한 순간만을 사는 찰마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렇듯 '짧은 인생이 어떻게 영원히 존재하는 하느님 앞에서 義를 주장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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