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욥기 공부

왜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가?(3,20-26)

윤 베드로 2017. 2. 14. 10:25

Ⅱ-3. 왜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가?(3,20-26)

 

20 어찌하여 그분께서는 고생하는 이에게 빛을 주시고

영혼이 쓰라린 이에게 생명을 주시는가?

21 그들은 죽음을 기다리건만,숨겨진 보물보다 더 찾아 헤매건만 오지 않는구나.

22 그들이 무덤을 얻으면 환호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련만.

23 어찌하여 앞길이 보이지 않는 사내에게 하느님께서 사방을 에워싸 버리시고는 생명을 주시는가?

24 이제 탄식이 내 음식이 되고 신음이 물처럼 쏟아지는구나.

25 두려워 떨던 것이 나에게 닥치고 무서워하던 것이 나에게 들이쳐

26 나는 편치 않고 쉬지도 못하며 안식을 누리지도 못하고 혼란하기만 하구나.

 

20-26, 고난에 대한 탄식 :

①20-23절은 왜 자기 생명을 연장 시켰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

②음식 앞에서도 탄식이 나며 앓는 소리는 물이 쏟아지는 소리 같구나(24절).

③왜 고난이 자기 자신에게 임하는가?(25-26절)

 

⇒욥은 3-10절에서 자신의 출생을 저주하였고,

11-19절에서는 현실 도피의 수단으로서 '죽음'을 갈망하였다.

그런데 본문에서부터는

①왜 고난이 자신에게 임하는가?(25,26절),

②왜 고난 가운데에서 하느님은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20-2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