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공부/사무엘기 공부

다윗의 아들이 죽다(12,16-23)

윤 베드로 2017. 2. 9. 07:26

Ⅵ-5, 다윗의 아들이 죽다(12,16-23)

 

15-17, 아들의 중병과 다윗의 기도 :

①주님께서 다윗에게 낳아 준 아이를 치시니, 아이가 큰 병이 들었다.

②다윗은 그 아이를 위하여 단식하며 하느님께 밤새도록 호소하였다.

③그의 궁 원로들이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 예고된 다윗가의 재난

10절,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11절,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12절, 공개적으로 행하시겠다.

13-14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

 

18-23, 아들의 죽음과 다윗의 반응 :

①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었지만 신하들은 다윗이 상심할까하여 알리기를 두려워한다.

②다윗은 신하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것을 알고 일어나 음식을 먹는다(19-20절)

③21-23절은 다윗이 아이가 죽은 후에 일어나 식사를 한 이유이다.

 

⇒다윗이 신하들의 염려와는 반대로 아이의 죽음에 대해

아무런 동요 없이 오히려 기운을 차리는 장면이다.

다윗 왕의 이러한 행동은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을 겸손하게

그대로 받아들인 신앙적 행동이라고 본다.

즉, 다윗은 지금까지 아이를 위해 금식하고 기도했으나

이제 하느님의 뜻이 분명하게 드러났으니 만큼

죽은 아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하느님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주장이다.

다윗이 지금껏 금식 기도한 것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좀 더 정확하게는 아이의 생명을 거두어 가리라 하셨던

하느님의 뜻(14절)을 돌이키고자 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