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교본 해설/레지오 훈화자료

묵주기도의 좋은 점

윤 베드로 2015. 6. 25. 13:19

묵주기도의 좋은 점|,·´″```°³о★레지오 훈화★

 

묵주기도를 하면 좋은 점이 무엇일까?

좋은 점이 많겠지만,

먼저 하느님께 우리의 사랑을 단순하게 바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끊임 없이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것이다.

 

묵주기도는 하느님과 영혼을 일치시켜 준다.

그래서 모든 참된 기도와 참된 행위가 기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충실하고 꾸준히 묵주기도를 바칠 때

      우리는 포도나무의 비유가 말하는 정화과정에 들어 설 수 있다.

이렇게 하느님과 깊은 일치를 이룰 때 우리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된다.

하느님과 일치된 영혼은 바로 이 일치로서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가장 강력한 선을 세상에 행하게 된다.


하지만 묵주기도는 별 의미 없이 반복되는 기도일 뿐이라며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별 의미가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아무리 송곳을 대고 망치로 두들겼어도

           구멍을 뚫지 못했다면 그 행위는 헛된 것 처럼

           하나의 행위는 의도했던 목표를 성취하지 못하면 헛된 것이 된다.

그러나 구멍이 잘 뚫렸다면 그 행위는 유익한 것이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반복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상황은 망치로 칠 때마다 변한다.

기차가 똑같은 선로를 달린다 해도 그것은 반복이 아니다.

목적지에 가까워 지기 때문이다.

 

묵주기도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기도문을 반복해서 외우더라도

          각 기도는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해주기 때문이다.

단조롭게 반복되는 기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도

              그 생각이 돌같이 가라 앉게 내버려 두라.

기도하려는 열망이 남아 있는 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반복된 행위는 하느님과 다욱 가깝고 충만한 일치를 가져다 주고,

          비록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에게 심원한 변화를 일으킨다.

계속되는 행위는 점 점 더 강한 인상을 주고, 그 힘과 효과는 더욱 커진다.

그러므로 엄격히 말해서 반복이란 없다.

또같은 일이 아니라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계속 기도하면 영혼은 어느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순간순간 더욱 새롭고 풍성하게 피어나는 것이다.

 

 

- 로버트 르웰린 저 “관상에 이르는 묵주기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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