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유다인들의 전통(마르 7,1-23)

윤 베드로 2014. 3. 25. 12:51

37. 유다인들의 전통(마르 7,1-23 ; 마태 15,1-20, 루가 11,37-41)

                구     분

장 절

               설         명

1.

전통 논쟁

 

(1-13)

①세정(洗淨)

관습에

관한

논쟁

(1-7)

논쟁 계기

7, 1-4

예루살렘에서 온 종교지도자들

 Je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 먹는 것을 보고,

  5

“왜 당신 제자들은 조상의 전통 ×,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느냐?” 항의

종교지도자

  들의

  항의

6-7

이사 29,13 인용하여 답변 : ☞ 6-7절,

그 뜻은 : 식사하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이

              관습을 따르는 일일지라도

            θ을 섬기는 일은 못된다는 말씀.

예수의 답변

9-13

너희는 전통핑계로 θ의 계명(부모섬김) ×

⇒例, ‘코르반’ 이유로 부모 섬김 ×.

②코르반 관습에 관한

             Je의 비판

(※논쟁은 끝나고

             이어서)

 

2.

깨끗함에 관한

        말씀

(14-23)

 

 

③금기식품 관습에

    대한 단절어

15

①“무엇이든지 밖에서 몸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②더럽히는 것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④15절 단절어에

     대한 해설

     두 가지 :

제자들의 질문

    (17-18a)에

    자세히 설명

①해설

18b-19

 

밖 → 몸안 ⇒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

∵ 그대로 배출, 마음속에 들어가지×,

∴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

②해설

20-23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사람(마음)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 죄악의 종류 나열(12가지) : 음행,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등 악한 생각들.

⇒마음에서 온갖 죄악이 생겨

사람을 추하게 만든다는 것.

가르침 :

이 복음은 : 우리 그리스도인의 생활양식이 “하느님의 계명을 저버리고”(8절)

                    “하느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것(13절)은 아닌지 검토하라고 요구하고,

                  또 인륜을 저버리고 당신을 섬기고 사랑하도록 강요하는

                            θ이 아니라는 것이다.

 

 

 

 

*논쟁 : Mk 복음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종교지도자들과 논쟁,

            ①2,1-3,6절 : 갈릴래아 논쟁 사화

            ②7,1-23절 : 유다인들의 전통 논쟁 (여기)

            ③11,27-12,34절 : 예루살렘 논쟁 사화.

 

 

*구성 : 유다인들의 전통에 대한 논쟁 이야기를 다루면서

           Mk는 Je께서 유다인들의 관습을 비판하는 내용을 모아놓았다.

            ①음식 먹기 전에 손 씻는 관습에 관한 논쟁(1-7절)

               = 논쟁 계기(1-4절) - 적수들의 항의(5절) - 예수의 답변(6-7절)

                                                                               順으로 구성.

            ②코르반 관습에 관한 비판(9-13절),

            ③금기 식품에 대한 단절어(15절),

            ④15절 단절어에 관한 두 가지 해설(18b-19 ; 20-23절)

 

 

⇒이처럼 Mk는 :

①전승들을 모아 기록하면서 이방계 독자들에게

               유다인들의 풍습을 설명하기도 하고(2b, 3-4a, 11b),

②또는 자신의 사상을 토로하기도 한다(17-18a).

③또 원초적인 하느님 뜻에 어긋나는

       유다인들의 관습을 비판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권위를 전해준다.

 

 

*이 단락은 :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예수님과 바리사이들의 논쟁,

  바리사이들은 :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예수제자들을 보고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하자,

  예수님께서는 :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사람의 전통만을 고집한다며 그들을 나무라면서,

           손을 열심히 씻는 것보다 마음을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신다.

  예언자들도 유다인들에게 하느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것은

                말이나 형식이 아니라 마음의 회심이라고 강조하였다.

 

 

*유다인들이 지켜야 할 조상들의 전통과 관습은? (7,3) :

                 레위기 11-15장까지를 보면 자세히 적어 놓았다.

 

 

예를 들면,

①땅 위에 있는 모든 네 발 짐승들 가운데서

             먹을 수 있는 동물들어떤 것들이 있는지?

물에 사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을 먹을 수 있는지?

③땅을 기어다니는 길짐승 가운데서 부정한 것들이 무엇인지?

여인이 월경하는 동안은 부정한 기간이라는 것,

나병과 악성 피부병 환자들의 부정에 관한 규정

남자의 몸에 생긴 부정을 벗는 예식 등이다.

⇒ 금기식품 : 돼지, 뱀, 토끼, 낙타, 개, 목졸라 죽인 짐승,

                   피, 낙지, 오징어, 문어 등.

 

 

*예수님께서는 :

바리사이들은 처음에는 θ의 법을 위해 인간의 법을 만든 다음

②점차 두 법을 동등시하고(θ法 〓 인간法),

③나아가 인간의 법으로 θ의 법을 대체하면서(θ法 ⟸ 인간法)

θ의 법을 無力化시킨다고 비판하신 것이다(θ法 ×, 골로 2,20-23참조).

                                          <헌법 - 법률 - 세칙>

 

 

⇒하느님의 계명 : 여기서는 부모를 섬기라는 계명.

   Ɵ의 계명에서는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라”(출애 20,12) 고 했으나

         인간의 전통은 ‘코르반’ 하면 자신은 그 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부모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기에 예수님은 비판.

 

 

※코르반 : "이것은 거룩한 제물이 될 것입니다."는 뜻.

               원래는 “θ께 바치는 봉헌물”

                →유다교에서 물품을 θ께 바쳐

                                         俗人이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서약문.

               "코르반"이라고 한마디만 하면,

                       ①자신(봉헌자)은 그 제물을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②남에게, 심지어 가난하고 병든 부모에게도 줄 수 없었다.

 

                ⇒후에 가서 제물을 성전에 넘겨주지 않고서도

                          다른 사람이 사용 못하게 하는 형식으로 변질.

                ⇒∴ Je이 비난 : 전통 핑계로 θ의 계명× (=부모 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