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네 복음서 이야기

저절로 자라나는 씨앗의 비유(마르 4,26-29)

윤 베드로 2014. 3. 23. 23:29

저절로 자라나는 씨앗의 비유(마르 4,26-29)

 

26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28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 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29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 : 28년 10-11월, 가파르나움>

 

*이 비유는 하느님 나라에 대한 비유.

 

*농부는 씨앗을 뿌리지만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식물은 신비롭게 자라나 열매를 맺는다.

 이처럼 감추어져 있던 신비인 하느님 나라도

            이미 예수님 안에서 드러나기 시작했으나

            사람들은 아직 잘 알지 못 한다.

그러나 점점 성장해서 종말에는 엄청난 결과를 낸다는 말씀.

 

⇒ ∴ 이 비유는 지금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예수님의 메시지를 진지하게 듣고 응답하라는 초대.

 

*묵상 :

 

예수님은 : 공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θ의 나라를 알려주고,

                         보여주고, 체험하도록 하셨지만,

사람들은 : 하느님의 나라를 이해하지 못한다. 

      = θ나라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만큼 급성장하는 나라가 ×.

⇒농부가 가을에 수확을 거두기 위해 씨를 뿌리고, 정성을 다해 가꾸듯이,

            θ의 나라는 우리 안에 뿌려진 말씀의 씨를 정성껏 가꿀 때

              비로소 건설될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저절로 자라나는 씨앗의 비유”를 통해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