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 공부/마태오복음공부

부자 청년 ; 낙타와 바늘귀(19,16-26)

윤 베드로 2014. 11. 13. 18:08

부자 청년 ; 낙타와 바늘귀(19,16-26)

 

*16-22절 :

․한 부자 청년이 : 예수님께 와서 永生, 즉 하늘나라에 대해 질문하자,

․예수님께서는 : 십계명 후반부에 나오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는

                          출애 20장과 신명기 5장의 인용문에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를

                      십계명 끝에다 붙여 답변하신다.

                      그래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십계명을 집약하셨다.

 

․그리고 젊은이에게 특히 이웃 사랑의 계명을 실천했는지 확인.

            특별히 이웃사랑의 계명을 강조하는 마태오 복음 저자의 관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부자 청년은 : 기특하게도 십계명을 다 지켰으며,

   예수님께서는 : 이를 갸륵하게 여기시고 유다교의 율법을 넘어서는

            더 큰사랑을 요구하시면서 당신을 따르라 하신다.

            곧 재산을 포기하고 그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후

                당신을 추종하도록 명하신다.

   그러나 부자 청년은 : 안타깝게도 예수님의 이 명령을 거부(22절).

 

*23-26절 :

․예수님은 : 여기서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거듭 말씀하신다.

․우리는 : 26절의 말씀, 즉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다" 라는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 : 그 누구도 스스로를 구할 수는 없다.

구원은 自力이 아니라 他力, 즉 하느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19, 21) :

Je은 :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차원의 자세를 요구.

지금까지 부자 청년의 생각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서

많은 재물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 즉, 재물이 자기를 지켜 주고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준다는 생각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이런 삶의 방법을 완전히 바꾸라는 것.

즉, 지금까지 자기를 위해서 부를 축적해 왔다면,

이제부터의 삶은 그 재물들을 아낌없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것.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

그러면 애타게 찾고 있던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

※낙타와 바늘귀 : 가장 큰 짐승 낙타가 가장 작은 바늘귀로

빠져 나가기는 전적으로 불가능한데

인간이 구원받기는 그보다 더 불가능하다는 것.

예수님은 이처럼 인상깊고 과장된 상징적 표현을 즐겨 사용.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이유? :

①소유하는 것과 나누는 것은 정반대 되는 개념이다.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은 : 더 많이 가지려고 하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항상 가질 생각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눔”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②하느님나라는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했느냐 사랑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지,

재물을 많이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표는

‘소유했음’이 아니라 ‘나누었음’이라고 찍힌 표.

⇒∴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